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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참의원 선거 전초전' 보궐선거서 여당후보 승리 확실"(종합2보)

송고시간2016-04-24 23:01

여야 정면대결한 홋카이도 중의원 보궐선거…아베 "승리 의미 크다"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개헌 가도에 중대 고비가 될 7월 참의원 선거의 전초전 격인 중의원 홋카이도(北海道) 보궐선거에서 여당 후보의 승리가 확실하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24일 투표가 진행된 중의원 홋카이도 5구 보궐선거에서 자민당의 와다 요시아키(和田義明·44) 후보가 민진당과 공산당, 사민당, 생활당 등 야당들의 추천을 받은 사회복지사 출신 무소속 이케다 마키(池田眞紀·43) 후보를 꺾고 승리한 것이 확실하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보도했다.

홋카이도 5구에서는 자민당 소속이었던 마치무라 노부타카(町村信孝) 전 중의원 의장의 사망(작년 6월)으로 보궐선거가 치러졌다. 와다 후보는 마치무라 전 의장의 사위로, 미쓰비시(三菱) 상사에서 19년간 일한 뒤 정계에 뛰어들었다.

이번 선거의 쟁점은 아베 총리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 보육원 부족 문제, 지난달말 발효한 안보법(일명 집단 자위권 법) 등이었다. 구마모토(熊本) 강진에 대한 아베 정권의 대응도 표심에 일정한 영향을 줬을 것으로 추정된다.

7월 참의원 선거를 2∼3개월 앞두고 여야가 총력 지원을 했다는 점에서 이번 홋카이도 보궐선거는 참의원 선거의 풍향계 역할을 하는 동시에 아베 총리가 중의원을 해산해 중·참 양원 동시선거를 치를지 여부에 변수가 될 것으로 간주됐다.

결국 최근 주가하락과 경제성장률 침체 흐름 속에서도 여당 후보의 승리가 확실한 것으로 나타난 데 대해 아베 정권은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됐다.

아베 총리는 이날 선거 결과에 대해 "참의원 선거를 향한 매우 중요한 선거였다"며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고 자민당 관계자가 전했다.

이날 함께 치러진 중의원 교토(京都) 3구 보궐선거에서는 제1야당인 민진당의 이즈미 겐타(泉健太·41) 전 의원이 당선됐다.

교토 3구 보궐선거는 아내의 출산에 맞춰 육아휴직을 내겠다고 선언해 주목받았던 자민당 미야자키 겐스케(宮崎謙介) 전 의원이 불륜행각이 드러나 자진사퇴함에 따라 치러졌다. 연립여당인 자민·공명당은 자숙의 의미에서 이 선거구에 후보를 세우지 않았다.

교도 3구 선거의 투표율은 30.12%로 1945년 종전 후 중의원 보궐선거 사상 최저(기존 최저기록 1947년 니가타 1구·32.95%)를 기록했다. 홋카이도 5구 선거 투표율은 57.5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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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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