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프로축구> '누군가는 터진다'…반드시 득점하는 '아데박'

송고시간2016-04-24 16:28

팀 득점 16골 중 '아데박'이 12골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올시즌 6연승을 달리면서 순항 중인 FC서울의 원동력은 '아데박'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아드리아노와 데얀, 박주영 등 스트라이커 3총사다.

서울은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에서 7경기를 치르면서 모두 16골을 넣었다.

16골 중 아데박 트리오가 터뜨린 골은 75%에 해당하는 12골이다. 아드리아노가 5골을 넣었고, 박주영이 4골, 데얀이 3골을 넣었다.

0-1로 패배한 전북 현대와의 개막전을 제외한 6경기에서 아데박 중 한명은 반드시 골을 터뜨렸고, 서울은 6연승을 달렸다.

상대팀 입장에선 답답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아데박 3총사 중 특정선수에게 수비를 집중할 경우 다른 선수가 득점을 뽑아내기 때문이다.

24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서울과 울산 현대의 경기에서도 아데박의 폭발력이 다시 한번 드러났다.

이날 서울은 박주영을 벤치에 앉히고 데얀과 아드리아노를 선발 출전시켰다. 먼저 폭발한 것은 데얀이었다.

데얀은 전반 9분 페널티지역 우측을 돌파한 아드리아노가 넘겨준 낮고 빠른 크로스를 정확한 왼발 인사이드로 울산의 골대 안으로 집어넣으면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서울은 전반 추가시간에 울산에 동점골을 허용한 뒤 후반 일진일퇴의 공방을 펼쳤지만 좀처럼 골을 터뜨리지 못했고, 무승부 분위기가 짙어졌다.

서울의 최용수 감독은 결국 후반 42분 박주영을 주세종과 교체투입했다. 평소 박주영을 투입할 경우 데얀이나 아드리아노 중 1명과 교체했지만 이날 경기에는 데얀과 아드리아노를 놔둔 상태에서 박주영을 추가로 집어넣었다.

최 감독의 작전은 적중했다.

박주영은 그라운드를 밟은지 5분만인 후반 47분 상대편 미드필드에서 페널티지역 안까지 드리블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서울은 데얀의 선제골과 박주영의 결승골로 6연승을 달릴 수 있었다. 아드리아노에게 상대 수비가 집중되는 사이 데얀과 박주영이 폭발한 것이다.

박주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데박의 활약에 대해 "나는 후반 교체투입되는 경우가 많지만 어떤 선수가 경기에서 뛰든지 우리 팀이 승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koman@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