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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알아사드 가족에 망명 제안했으나 거절"

송고시간2016-04-24 16:29

(두바이=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마흐부드 알라비 이란 정보장관은 24일(현지시간)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가족에 이란으로 망명하라고 제안했으나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알라비 장관은 이날 레바논 방송과 인터뷰에서 "이란혁명수비대가 알아사드 대통령에게 가족의 망명을 제의했으나 이를 거절했다"며 "알아사드 대통령은 '우리 가족이라고 해서 다른 시리아 국민과 다를 바 없다'며 거절했다"고 말했다.

망명을 제안한 이는 혁명수비대 산하 정예부대 쿠드스군의 사령관 카심 솔레이마니라고 설명했다.

혁명수비대는 시리아 내전이 시작된 2011년부터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하기 위해 군사고문단 자격으로 시리아에 파병했다.

일각에선 혁명수비대뿐 아니라 바시즈 민병대, 이란 정규군이 시리아에서 반군과 실제 전투를 벌인다는 시각도 있으나 이란 정부는 공식적으론 이를 부인하는 입장이다.

이란은 러시아와 함께 알아사드 정권을 지원하면서 반군 편에선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등 서방과 시리아 내전을 놓고 대치하고 있다.

알라비 장관의 이번 발언은 사실 여부를 떠나 시리아를 비롯한 중동에서 선호가 분명히 갈리는 논란의 인물 알아사드 대통령을 두둔하기 위한 의도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알라비 장관은 이어 시리아 내전은 2006년 7월 이스라엘이 레바논 시아파 무장 정파 헤즈볼라를 공격했을 때 시리아 정부가 헤즈볼라를 지원했던 때부터 계획됐다며 이스라엘에 책임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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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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