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종이접기를 새한류로"…종이문화 행사서 한목소리

송고시간2016-04-24 16:10

종이문화재단·세계종이접기연합 소속 애호가 200명 참가


종이문화재단·세계종이접기연합 소속 애호가 200명 참가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우리 종이접기(JongieJupgi)를 세계화해 새한류를 창조하자."

24일 서울 장충동 종이나라박물관에 종이접기 애호가 200여 명이 모여 한목소리로 다짐했다. 종이를 상징하는 흰색의 깃발을 들어 올리며 '조이', '조이', '조이'를 외쳤다. 여기서 '조이'는 우리나라 종이의 원료인 닥나무의 '저'(楮)자가 '저이→조이→종이'로 발음이 변천한 데서 따온 말이다. 영어의 '즐거움'이란 뜻의 'Joy'와 발음이 같다.

종이문화재단·세계종이접기연합(이사장 노영혜)은 '조이'를 종이접기 세계화를 이루는 구호로 사용하고 있다. 재단은 이날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기원,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는 2016 종이문화 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종이문화재단 고문인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현용 경희대 국제교육원장, 손석우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이사장, 장문섭 H2O품앗이운동본부 부이사장, 안종배 클린콘텐츠운동본부 대표, 이무웅 명인박물관 관장, 구미래 불교민속학 박사, 최은아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 연구원장, 임을림 임플라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우동석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 명예이사장, 정규일 종이나라 전무이사, 김영만 종이문화재단 평생교육원장, 정철진 종이문화산업평가원장, 서원선 세계종이접기창작개발원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노영혜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단군의 역사와 같이하며 천·지·인으로 홍익정신을 담는 고깔은 종이접기의 모태"라면서 "이 고깔을 새 한류 창조문화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소리를 높였다.

이어 "K-팝, K-드라마, K-아트에 이어 새한류로 '종이접기'(K-조이)를 이어나가자"고 호소했다.

유인촌 전 장관은 "우리 종이접기 문화의 세계화로 새 한류를 창조하고자 헌신하는 노영혜 이사장을 비롯한 종이문화재단 회원 가족 여러분의 활동이 문화융성 시대와 미래창조경제에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격려했다.

애호가들은 '종이접기로 배우는 한글', 'K-종이접기 세계화'라는 주제의 특강을 듣고, '유아, 초등교과 연계 창의적 수업지도안'으로 종이조각미술, 우리 겨레 그림 민화, '통합교과 종이접기활용 창의수업마당'으로 수학종이접기, 종이접기영재교육 등을 받았다.

종이문화재단은 이날 조현용 원장, 구미래 박사, 충남 무형문화재인 최영준 지승공예가, 한상인 우리문화 세계로 대표를 신임 자문위원에, 종이접기 창작가인 이재구, 맹형규 씨를 세계종이접기창작개발원 전문위원에 각각 위촉했다.

'제2회 대한민국 종이문화 명인'도 선정했다. 명인은 한국 종이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자부심을 높여 지위 향상을 도모해 우리 종이문화의 우수성과 창조성을 세계에 알린 창작가에게 수여한다. 강명옥·오영재·곽정훈 씨가 종이접기 명인, 김금자 관장이 지승공예 명인으로 선정돼 증서와 휘장, 그리고 사업장에 부착할 수 있는 명패를 받았다.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기원 고깔 8천만 개 모으기 운동'을 통해 모은 고깔을 대형 함에 담는 행사도 열렸다.

또 종이문화재단과 서울시 SH공사가 공동협력사업으로 운영하는 'SH 희망 종이접기 교실'을 통해 종이접기 지도사범 마스터가 된 은평구 주민 김순영(40) 씨 등에게 자격증을 전달했다. 이 교실은 임대주택 거주민을 위한 장학과정이다.

봄 세미나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 H2O품앗이운동본부,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가자에게 제공한 신간 '페이퍼 메쉬' 등 교육교재는 종이나라(회장 정도헌)가 협찬했다.

"종이접기를 새한류로"…종이문화 행사서 한목소리 - 2

ghwang@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