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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특산어종 '박대' 맘껏 먹나…양식기술 개발나서

송고시간2016-04-24 16:05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비린내가 거의 없고 담백하고 부드러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박대'.

구이, 찜, 탕, 조림 등 다양한 요리로 먹을 수 있지만 가격이 만만찮아 식탁에 자주 올리기가 쉽지 않다.

일제 강점기에는 전북 군산항 부근에 '박대 파시'가 열릴 만큼 내국인은 물론 일본인에게도 인기가 높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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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박대는 추석이나 설 차림 상에도 빠지지 않아 군산을 대표하는 생선으로 꼽힌다.

참서대과의 바닷물고기인 이 '귀하신' 박대의 공급을 늘리기 위한 '서해안 특산어종 박대 양식 기술 개발'이 추진된다.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는 국립수산과학원의 이식 승인을 받은 중국산(국내산과 동일종) 박대 성어 100마리를 최근 반입했다.

국내에서는 박대 종묘생산이나 양식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중국에서 인공종묘생산 사육과정을 거쳐 어미로 길러지는 성어를 이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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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는 중국에서도 산둥성(山東省) 일부 지역에서만 소량으로 양식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 수산연구소는 박대 양식을 위해 관련 연구 자료를 수집하고, 중국 황해수산연구소 등을 방문해 시설 견학하는 등 본격적인 기술개발에 나섰다.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는 "박대는 우리나라 서해안 특산어종으로 경제성이 높으며 최근 '군산 박대'라는 지리적 상품으로 개발돼 고가에 판매되고 있다"면서 "어획량 감소로 양식 기술개발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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