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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511호' 경남 45개섬 주민 건강 돌본다

송고시간2016-04-24 15:36

(창원=연합뉴스) 오태인 기자 = 경남도가 운영하는 병원선 '경남511호'가 도내 섬마을 주민의 건강 돌보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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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내 보건진료소가 없는 의료 사각지대의 작은 섬마을은 7개 시·군 45개 섬이다.

경남511호는 이들 섬을 매월 1회 정기순회 진료차 방문해 섬 주민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

길이 37.7m 폭 7.5m에 165t급인 경남511호는 내과, 치과, 한방과, 주사실, 약제실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공중보건의 4명과 간호사 3명, 선장, 기관장, 항해사 등 직원 15명이 진료와 운영을 맡고 있어 '작은 종합병원' 형태로 운영된다.

내과는 고혈압 등 내과질환과 약을 처방하고 치과는 치석 제거와 레진 치료 등을 한다.

한방진료는 적외선 치료, 침 시술과 물리치료를 맡고 있다.

약을 꾸준히 먹어야 하는 고혈압, 당뇨병 질환자는 처방과 함께 한 달간 복용할 수 있는 약을 지급한다.

감기약, 소화제, 소독약 등 주민이 원하면 상비약도 제공하고 있다.

경남511호를 타고 섬마을을 방문한 의료진은 배를 벗어나 마을회관 등에 임시진료소를 차리고 진료를 하기도 한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는 직접 가정을 방문해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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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곳곳 섬을 누빈 경남511호는 지난해 12만3천여 명의 환자를 치료했다.

경남511호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 중 79.7%가 65세 이상 고령자로 효자 노릇을 제대로 했다는 평가다.

강동수 경남도 보건행정과장은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섬 주민에게 경남511호는 든든한 지원군"이라며 "섬 주민이 건강한 삶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iv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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