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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군함·해경선 동중국해 '민감 수역' 항행…日, 경계태세

송고시간2016-04-24 15:20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 군함과 해경 선박이 중일간 섬 영유권 갈등이 벌어지고 있는 동중국해에서 잇달아 '시위성' 항행을 했다. 이에 일본은 경계 태세를 가동했다.

일본 언론에 의하면, 24일 오전 10시 30분께 중국 해경국 소속 선박 3척은 일본이 자국 영해라고 주장하는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12해리(22km) 수역 안으로 진입했다.

이들 선박은 약 1시간 30분 가량 센카쿠 12해리 수역을 항행한 뒤 정오께 센카쿠 12해리 수역 밖으로 나갔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있는 정보연락실을 정보대책실로 전환, 정보 수집을 하는 동시에 경계에 나섰다.

중국 해경국 선박이 '센카쿠 12해리 해역'에 진입하기는 지난 14일 이후 열흘만이며, 올해들어 11일째였다.

이에 앞서 중국 해군 순양함 등 군함 3척은 23일 오전 4시께 오키나와(沖繩)현 요나구니(與那國) 섬과 이리오모테(西表)섬 사이의 일본 측 접속수역(12∼23해리 구간·22~44㎞)을 항행했다.

이들 군함은 약 3시간 30분간에 걸쳐 태평양에서 동중국해 방향으로 북상하다 같은 날 오전 7시 30분께 요나구니 섬 북쪽의 동중국해 접속수역에서 빠져 나왔다고 NHK는 전했다.

중국 해군 함정이 일본 난세이(南西) 제도 주변에서 일본 측 접속수역을 항행한 것이 확인되기는 작년 8월 이후 약 8개월만이다. 일본 방위성은 중국 군함의 항행 목적 등을 분석하고 있다.

한 국가의 선박이 다른 나라 접속수역을 항행하는 것은 국제법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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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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