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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이틀째 황사…탁한 날씨에도 나들이객 북적

송고시간2016-04-24 14:44

(청주=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중국발 황사가 이틀째 기승을 부린 24일 충북은 탁한 날씨 속에 유명 산과 유원지 등에는 봄 나들이 나선 시민으로 붐볐다.

충북 이틀째 황사…탁한 날씨에도 나들이객 북적 - 2

전날 청주·충주·제천에 내려졌던 미세먼지 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이날도 도내 전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단계를 보여 뿌연 날씨가 이어졌다.

그러나 봄의 유혹에 이끌린 시민은 누런 흙먼지에도 아랑곳없이 산과 공원을 찾았다. 황사를 피해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시민도 많았다.

봄꽃 축제인 '영춘제'가 펼쳐진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는 5천여명의 관람객이 찾아 형형색색의 꽃과 정원수를 감상하고, 여러가지 공연을 즐기면서 여유로운 휴일을 보냈다.

'향긋한 꽃내음과 아름다운 선율의 앙상블'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 축제는 다음 달 15일까지 계속된다.

속리산과 월악산 등 도내 국립공원에도 각각 3천명 가까운 등산객이 몰려 신록이 우거지기 시작한 등산로를 따라 산행을 즐겼다.

청주 상당산성과 문의문화재단지 등 도심 유원지에도 푸른 자연을 즐기려는 행락객이 몰렸고, 도심공원과 학교 운동장 등에서는 동문회나 직장 단위 체육행사도 이어졌다.

농사가 시작된 농촌 들녘에서는 사과·복숭아 등 과일 꽃을 솎아내고, 고추·토마토 등 밭작물 모종을 옮겨심는 농민들의 손놀림이 분주했다.

청주기상지청은 "황사는 밤부터 서서히 사라지겠지만, 하루종일 뿌연 먼지가 이어지겠으니 야외 나들이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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