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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명으로 1만 적군 막아내'…英연방 참전용사들 가평전투 기념

송고시간2016-04-24 13:41

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참전용사, 6.25 가평전투 65주년 행사

(가평=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등 영국 연방 4개국 6·25 참전용사와 가족, 정부 대표 등 120여명은 24일 가평전투 65주년을 기념해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과 북면의 각국 참전비를 찾아 옛 전우의 넋을 기렸다.

가평전투 기념행사는 오전 9시 30분부터 북면 호주·뉴질랜드 참전비, 캐나다 참전비, 가평읍 영연방 참전비 등 3곳에서 오후 3시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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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행사는 각각 전투약사 소개, 기념사, 추모사, 헌화와 분향 등 순으로 진행됐다.

가평군와 한국군은 행사에 참석해 영연방 4개국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백발의 참전용사들은 가평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도 전달했다.

가평전투는 1951년 4월 중공군의 춘계 대공세 때 수적 열세를 딛고 아군이 방어선을 구축하도록 시간을 벌어준 기념비적 전투로 기록되고 있다. 그만큼 희생도 컸다.

1951년 4월 23∼25일 영연방 제27여단은 3개 대대 2천명의 병력으로 치열한 전투를 치르며 5배가 넘는 중공군 1만명을 막아내 아군이 북한강 남쪽에 방어선을 구축, 서울∼춘천 주 보급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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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전투를 승리로 이끌며 198명 전사, 892명 부상, 38명 실종이라는 피해가 난 호주 왕실 3대대는 지금도 '가평대대'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캐나다 제2보병대대는 지금도 대대 막사를 '가평막사'로 부르며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국가보훈처의 초청으로 지난 20일 방한한 영연방 4개국 참전용사들은 파주 임진강전투 기념행사, 부산 유엔기념공원 방문, 가평전투 기념행사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26일 귀국한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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