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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샌디에이고전 1이닝 3K…평균자책점 1.86(종합)

송고시간2016-04-24 12:50

샌디에이고 간판 맷 켐프도 공 4개로 삼진 처리

오승환, 샌디에이고전 1이닝 3K…평균자책점 1.86(종합) - 1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이닝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뽑아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오승환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방문경기에서 팀이 7회초 4점을 뽑아내 5-2 역전에 성공하자 공수교대 후 7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선발 마이크 와카에 이어 팀의 2번째 투수로 등판한 오승환은 최고 시속 93마일(약 150㎞)의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 조합으로 4타자를 상대로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채웠다.

지난 21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메이저리그 8경기 만에 첫 실점을 한 오승환은 사흘 만의 등판에서 완벽한 구위를 선보이며 평균자책점을 2.08에서 1.86으로 끌어내렸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호세 피렐라를 공 3개로 요리했다. 볼카운트 0볼-2스트라이크에서 3구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존 제이 역시 3구 삼진이었다. 이번에는 바깥쪽 포심 패스트볼 3개를 연거푸 뿌려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윌 마이어스를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낸 오승환은 그러나 샌디에이고의 간판타자 맷 켐프를 공 4개 만에 바깥쪽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세인트루이스는 샌디에이고를 11-2로 대파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승리로 9승 8패를 기록, 5할 승률 위로 올라섰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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