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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마 뗀 '미얀마 증권거래소'…개장 한달 만에 어디까지 왔나

송고시간2016-04-25 05:57

양곤거래소 시가총액 7천700억원…29일 상장사 2곳으로 늘어나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얀마에서 증권 거래가 시작된 지 한 달이 됐다.

양곤증권거래소(YSX)에 상장된 기업은 여전히 한 곳뿐이다. 하지만 지난달 25일 첫 거래 이후 증시가 제법 모양새를 갖춰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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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양곤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유일한 상장기업인 '퍼스트 미얀마 인베스트먼트'(FMI)의 주가는 가장 최근 거래일인 22일 주당 3만4천 차트(약 3만3천원)로 마감했다.

지난달 25일 FMI의 시초가가 2만6천 차트였던 것과 비교하면 30.8% 뛴 셈이다.

FMI의 주가는 지난달 29일 4만1천 차트까지 올랐다가 일주일 뒤인 이달 5일에는 3만2천 차트로 내렸다.

단 하나뿐인 상장사의 주가가 오르내리면서 양곤증권거래소 시가총액도 지난달 29일 최고 9천626억8천100만 차트까지 늘기도 했다.

22일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7천983억2천만 차트, 한화로 약 7천700억원 상당이다.

거래량은 하루 평균 6만1천329주였다.

첫날인 지난달 25일 하루 만에 4만2천610주가 거래됐고, 주가가 정점을 찍었던 지난달 29일에는 최고 21만752주가 거래되기도 했다.

이후 연휴에 따른 긴 휴장 직후인 21일에는 거래량이 5천47주로 떨어졌다가 이튿날 1만3천898주로 회복했다. 거래액은 22일 기준 4억5천594만2천 차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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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가와 거래량이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양곤증권거래소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인 편이다.

우선 상장사가 오는 29일에는 한 곳 더 늘어날 전망이다.

상장 사전 예비심사를 통과했던 미얀마 틸라와 경제특구 홀딩스(MTSH)가 29일 양곤거래소에 상장된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또 미얀마 시티즌스 은행, 퍼스트 프라이빗 은행을 최대한 빨리 상장사 대열에 합류시킬 예정이다.

내국인들의 관심이 뜨겁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첫 거래일에 새벽 5시부터 투자자들의 줄이 늘어섰고 FMI 주가도 단 하루 만에 상한선인 3만1천 차트까지 치솟았다.

24세 개인투자자인 아웅 예 민은 파이낸셜타임스(FT)에 "미얀마 사람들은 부동산과 자동차에 투자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이제는 최신 사업 스타일이 증권과 주식"이라고 말했다.

야즈 겐스케 미얀마·일본 조인트벤처 관계자도 "미얀마 사람들은 새로운 투자처를 찾고 있다"며 "이 나라에 5천만 명의 국민이 있고 국내 소비가 어마어마하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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