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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소믈리에는 누구?…신동혁씨, 대회 우승

송고시간2016-04-21 17:49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국내 최고의 소믈리에(Sommelier)를 선발하기 위한 대회가 열렸다.

21일 오후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코리아 소믈리에 오브 더 이어(Korea Sommelier of the Year) 대회에서 최고가 되기 위한 국내 소믈리에들의 진땀나는 경연이 펼쳐졌다.

코트 오브 마스터 소믈리에의 엄격한 심사 기준에 의해 국내 최고 소믈리에를 선발하는 이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이날 오후에는 217명 가운데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온 정식당의 신동혁, 셰프스노트의 이윤희, 권숙수의 한욱태 등 3명의 소믈리에가 결승전을 펼쳤다.

결승전에서는 3명이 한명씩 총 4가지 과제를 해결해야 했다.

국내 최고 소믈리에는 누구?…신동혁씨, 대회 우승 - 2

첫 번째는 10분 안에 손님의 주문을 정확히 기억하고 만들어 온 뒤 서빙을 하는 과제였다.

각자 자기 분야에서 전문가인 참가자들은 긴장했는지 칵테일을 만들 때 손이 떨려 뚜껑을 여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심사위원들은 소믈리에가 주문대로 술을 서빙하는 모습을 살펴보며 평가를 했다.

갑자기 심사위원들이 특정한 빈티지 와인에 대해 물어보거나 그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을 추천해 달라고 하면 참가자들은 최대한의 임기응변을 발휘해 대답을 해야 한다.

두 번째 과제는 2분 안에 주어진 와인 리스트에서 무엇이 틀렸는지 찾고 75초 안에 화면에 나오는 사진이 무엇인지 답하는 것이었다.

세 번째는 화이트와인과 레드와인을 디캔팅해 서빙하는 것이었는데, 심사위원이 와인 산지 등에 대해서 기습 질문을 던졌다.

네 번째 과제는 블라인드 테스트로 앞에 놓인 와인이나 다른 주류의 냄새를 맡아보고 맛을 보는 것이었다.

참가자들은 앞에 놓인 와인의 색깔과 향, 도수에 대해 묘사한 뒤 와인 산지의 기후, 포도의 품종 등에 대해 설명했다. 그 이후 최종적으로 와인의 이름을 맞혔다.

공정성을 위해 결승 진출자 3명에게 문제는 모두 동일했다.

전세계에 약 200명 뿐인 마스터 소믈리에 중 한명인 브라이언 줄리안을 포함한 심사위원 7명은 끊임없이 참가자들에 대한 평가를 기록했다.

마지막으로는 샴페인 한병을 16개의 잔에 균등하게 따라야 하는 미션이 주어졌다.

이날 영예의 1위는 정식당의 신동혁 소믈리에가 차지했다.

신 소믈리에는 "운이 좋았던 것 같다"며 "앞으로 더 성장하는 소믈리에가 되겠다"고 전했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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