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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터넷업체 텐센트 '사업확장 실탄' 20억달러 대출 추진

송고시간2016-04-18 10:42

(서울=연합뉴스) 윤영숙 기자 = 중국 최대 인터넷 업체인 텐센트(텅쉰ㆍ騰迅) 홀딩스가 은행들과 20억달러(약 2조3천억원)규모의 신디케이트론을 협의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신디케이트론은 여러 은행으로 구성된 차관단이 공통의 조건으로 일정 금액을 차입자에게 대출해주는 중장기 대출을 말한다.

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신디케이트론은 내달 완료될 예정이며, 마련된 자금은 향후 기업 인수와 금융서비스업 등으로의 사업 확장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텐센트는 이미 작년 11월에 씨티그룹, ANZ은행, 중국은행, HSBC홀딩스, 미즈호금융그룹 등 5개 은행에서 15억달러 규모의 신디케이트론을 받은 바 있다. 소식통들은 이번 신디케이트론에도 이들 은행이 차관단으로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거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역시 지난달 30억달러어치의 신디케이트론을 조달했다.

이들 인터넷 중국 기업들이 대규모 차입에 나서는 것은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부터 금융서비스 산업까지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서다.

지난 1월 텐센트는 중국 최대 온라인 레스토랑 예약업체인 메이투안-디엔핑에 33억달러를, 지난주에는 알리바바와 함께 중국판 우버인 디디콰이디에 15억달러를 투자하는 데 각각 참여했다.

알리바바 역시 지난주 초 싱가포르의 온라인 쇼핑몰인 라자다 그룹에 10억달러 어치의 지분 투자를 결정하는 등 사업 확장에 적극적이다.

앞서 텐센트는 지난해 1월 온라인 거래만 취급하는 중국 최초 인터넷은행인 위뱅크를 설립했고, 위챗 사용자들에게 소액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위뱅크는 알리바바의 자회사인 앤트파이낸셜이 설립한 온라인 은행과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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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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