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유기준 "인위적 '1당 만들기'는 국민의사 반하는 것"

송고시간2016-04-18 10:11

원유철 비대위 논란에 "당장 당 이끄는 기구 있어야""총선 결과와 관계없이 국회선진화법 문제 논의해야"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이신영 기자 = 새누리당 유기준 의원은 18일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회가 총선 참패 직후 탈당 무소속 당선인의 복당을 원칙적으로 허용키로 한 데 대해 '인위적 1당 만들기'는 적절치 않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번 총선에서 부산 서구·동구에 출마해 4선 고지에 오른 친박(친박근혜)계 중진 유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에 출연, "복당의 형식이 새누리당이 122석을 얻은 2당이 됐는데, 그것을 인위적으로 1당으로 만드는 형식을 취한다면 이것 역시 국민의 의사에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당의 공천이 이뤄졌는데, 그 이후에 국민께서 어떤 후보에 대해 선택을 했다면 국민의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공천 파동'의 중심에 섰던 유승민 의원의 복당 허용 여부에 대해서는 "어떤 특정 개인의 복당 여부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말을 아꼈다.

이어 유 의원은 원유철 원내대표의 비상대책위원장 추대를 둘러싼 당내 논란에 대해서는 비상상황임을 인정하고 발빠른 수습에 나서는 게 중요하다면서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다 사퇴한 마당에 당을 이끌 수 있는 기구가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이것(원유철 비대위원장 체제)이 상당기간 계속된다면 그런 비판이 맞겠지만 (후임) 원내대표가 선출될 때까지 맡는 한시적인 체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계파 갈등이 굉장히 부각돼 있는 상황인데, 그런 것을 없애고 민생을 위하는 정당이라는 목표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게 기본적인 쇄신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유 의원은 국회선진화법(현행 국회법) 개정 문제와 관련, "새누리당이 2당이 됐다고 입장이 바뀌고 할 사안은 아니다"면서 "국회에서 의결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에는 다수결 원칙에 따라 의결하는 게 기본적인 법리이므로, 총선 결과와 관계없이 국회선진화법의 문제점은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냈던 유 의원은 이밖에 야당이 요구하는 세월호특별법 개정에 대해서는 "다른 법안과 연계한다면 안되는 일"이라면서도 "세월호 특조위 기간을 연장하는 것이라든지, 세월호 뿐만 아니라 국민안전을 위한 것으로 활동영역을 확대하는 부분은 상임위에서 논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기준 "인위적 '1당 만들기'는 국민의사 반하는 것" - 2

humane@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