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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투자전략> "하락 변동성 경계심 높일 시점"

송고시간2016-04-18 08:48

(서울=연합뉴스) 지난 주말 산유국 회담과 주요 20개국(G20),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지만 기대했던 '서프라이즈'는 없었다.

이번 주 코스피 시장에서는 금융주를 필두로 화학, 에너지, 건설 업종 대표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대부분 1분기 실적 기대감이 높은 기업들이다.

문제는 실적과 주가 간 괴리다. 본격적인 실적시즌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심리, 차익실현 심리가 강해지고 있다.

산유국 회담은 결렬됐다. 미국·유럽 에너지 기업 주가의 약세 반전과 정제마진 레벨 다운 가능성은 주도주이자 대장주인 에너지 업종의 하락변동성을 자극하는 이슈다.

매출이 급감하고 1분기에 실적이 정점을 통과할 것으로 보이는 에너지 업종의 1분기 실적발표가 차익실현의 빌미가 될 가능성이 크다.

대장주가 흔들리면 코스피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편 IMF 총회와 G20 회의에서의 화두는 환율이었다.

특히 G20 회의에서는 미국을 중심으로 환율 개입에 강한 거부반응을 보였다.

조만간 공개될 미국의 환율정책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보고서부터는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면 미국 기업 투자와 조달시장 참여가 제한된다.

결과가 공개 전까지는 원/달러 강세 압력이 계속되겠지만 이후 환율조작국 공포에서 벗어난다면 반등 시도가 예상된다. 이는 외국인 수급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이번 주 코스피는 실적 기대와 일본 지진의 반사이익 기대감에 주 초반 반등시도는 가능해 보인다.

그러나 글로벌 정책 공백기에 기대했던 이벤트들이 성과 없이 끝나면서 많은 숙제를 남겼다.

여기에 본격적인 실적시즌 시작과 원/달러 환율 반등 가능성 등으로 주 후반으로 가면서 주도주, 대형주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나올 개연성이 크다.

하락 변동성에 대한 경계심을 높여야 할 시점이다.

(작성자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리서치센터 연구원. kmlee337@daishin.com)

※ 이 글은 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의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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