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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보우덴 맹활약에 두산 코치진 '함박웃음'

송고시간2016-04-18 08:40

"타점 높고 모든 변화구, 제구력, 볼 끝 다 좋다"" 극찬

보우덴 역투
보우덴 역투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 두산의 경기. 두산 선발투수 보우덴이 역투하고 있다. 2016.4.12
youngs@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코치진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새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29)이 맹활약을 펼치면서다.

보우덴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삼진을 4개 솎아내는 동안 볼넷은 2개만 허용했다.

보우덴은 올 시즌 개막 이래 세 차례 등판해 모두 승리를 거머쥐었다. 평균자책점은 0.45이다.

승수는 팀 동료 더스틴 니퍼트·신재영(넥센 히어로즈)과 공동 1위, 평균자책점은 단독 1위다.

보우덴의 완벽에 가까운 피칭 덕분에 두산은 삼성을 6-2로 제압하고 5연승을 달려 9승 1무 3패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보우덴이 홈 팬들 앞에서 대단한 피칭을 했다"며 흐뭇해했다.

투수 출신인 한용덕 수석코치의 반응은 더 뜨거웠다.

한 코치는 "긴 얘기를 안 해도 이미 결과로 다 보여줬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잠시 숨을 고르더니 보우덴을 극찬하기 시작했다.

"(릴리스 포인트가 형성되는) 타점이 높고 모든 변화구, 제구력, 볼 끝이 다 좋다"는 것이 한 코치의 설명이다.

한 코치는 이어 "특히 볼 끝이 좋고, 높은 타점에서 직구 제구가 되는 데다 포크볼이 훌륭하다"며 "쉽게 공략당하지 않을 볼"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지금까지 두산의 두 외국인 투수가 한 달에 합작한 최대 승수는 8승이다.

게리 레스와 빅터 콜이 2002시즌에 이룬 성과다.

보우덴과 니퍼트는 18일 현재 이미 6승을 합작했다. 이번 달 남은 일정을 고려하면 새 기록 작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지난해 외국인 투수 재미를 보지 못했다.

유네스키 마야는 시즌 초반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지만 이후 성적 부진으로 방출당했고, 대체 외국인 투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앤서니 스와잭도 기대에 못 미쳤다.

이런데도 14년 만에 한국시리즈를 제패했다.

코칭스태프와 팬들의 절대 신뢰를 받는 니퍼트에 더해 보우덴까지 다치지 않고 시즌 초반의 기량을 유지하면 두산의 올 시즌도 밝아질 전망이다.

<프로야구> 보우덴 맹활약에 두산 코치진 '함박웃음' - 2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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