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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얼마면 돼?"…면세점들 한류스타 섭외 혈투

송고시간2016-04-17 10:30

송중기·송혜교·이영애·송승헌·전지현 등 몸값 치솟아


송중기·송혜교·이영애·송승헌·전지현 등 몸값 치솟아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한류 스타를 잡아라!"

최근 신규 면세점이 5개 들어서면서 한류 관광객을 잡으려는 면세점들의 경쟁이 광고 모델 섭외로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신규 사업자로서의 불리함을 만회하기 위해 한류스타 중에서도 대어급을 잡으려고 보이지 않는 혈투를 벌이고 있고, 이 과정에서 모델 개런티는 치솟고 있다.

이미 십수년 한류 스타들을 대거 모델로 기용해온 면세점의 강자 롯데는 이 경쟁에서 빠져있고, 나머지 주자들이 한류 스타를 잡기 위해 치열한 대결을 펼치고 있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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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면 돼?"…모델료 치솟아

기존 면세점 사업자 중 롯데와 신라는 마케팅 방식이 달랐다. 롯데는 일찌감치 한류 스타들을 모델로 줄줄이 내세운 반면, 신라는 외국인 모델을 쓰거나 아예 모델로 승부를 걸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한류 스타 모델 섭외 경쟁에 신라도 뛰어들었다. 여기에 신규 사업자인 신세계, 두산, 한화가 가세하면서 이들은 새롭게 짜여진 면세점 대전에서 초반 승기를 잡기 위해 한류 스타들에게 배팅을 세게 하고 있다.

현재 롯데면세점 모델은 이민호, 김수현, 엑소, 박해진, 2PM, 슈퍼주니어, 최지우, 이루, 트와이스, 차승원 등 10여명이나 된다. 특히 이민호와 김수현, 엑소 등 특급도 포진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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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엔터테인먼트업계에 따르면 최근 '태양의 후예'가 대박을 치면서 송중기와 송혜교를 잡으려는 후발 주자들의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얼마면 돼?" 수준까지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제2의 '대장금'을 노리며 '사임당 더 허스토리'를 통해 1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이영애와 이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인 원조 한류스타 송승헌 역시 면세점들이 가장 바라는 모델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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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들은 아예 이들을 커플로 캐스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별에서 온 그대'의 헤로인이자, 최근 출산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전지현과 패셔너블한 스타인 빅뱅의 지드래곤은 신세계가 모델로 섭외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 면세점 한류스타 광고 모델의 역사…"모델 캐스팅으로 끝나선 안돼"

롯데는 이미 '겨울연가' 붐이 일었을 때 바로 배용준을 모델로 기용한 이후부터 지난 12년간 한류 스타를 꾸준히, 그리고 대거 모델로 내세워 관광객들을 공략했다.

배용준을 시작으로 송승헌, 최지우, 박용하 등 배우들을 기용했고 이후 K팝이 뜨면서 동방신기, 빅뱅, 2PM 등이 롯데면세점의 얼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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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은 또한 이들 한류 스타를 십분 활용해 12년째 한류 관광객을 대상으로 '패밀리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으며, 16일에도 중국인 관광객 1만5천명을 초대해 콘서트를 열었다.

롯데면세점 측은 그러나 한류 스타를 모델로 내세우는 것만으로는 승부를 낼 수 없다고 말한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그 모델이 어느 면세점의 모델인지를 각인시키는 게 관건이다. 그렇지 않으면 관광객들에게 어필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신규 면세점 입장에서는 우선 한류 스타를 잡아 시선을 끌어야겠다고 생각하지만, 그 모델이 어느 면세점의 모델인지를 알리기 위해서는 별도의 마케팅이 필요하다"면서 "우리는 지난 10년 중국에 해외 마케팅 비용으로 1천500억 원 이상을 쏟아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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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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