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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 인터뷰> 김영호 "3차례 낙선, 아픔보다는 보약이었다"


<당선인 인터뷰> 김영호 "3차례 낙선, 아픔보다는 보약이었다"

<선택4.13>김영호 당선 환호!
<선택4.13>김영호 당선 환호!(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13일 실시된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 서울 서대문구을 선거구에서 당선이 확실시된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후보가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부인 정현경씨와 함께 지지자들의 축하를 받으며 손을 들어 환호하고 있다. 2016.4.13
ksu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3전4기 끝에 서울 서대문을에서 '금배지'를 단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당선인은 14일 "지난 3차례 낙선은 아픔보다는 보약이 됐다"고 말했다.

김상현 더민주 상임고문의 아들인 김 당선인은 서대문에서만 3차례 출마해 낙선했다. 18대, 19대 총선에서는 모두 새누리당 정두언 후보에게 무릎을 꿇었다. 19대때는 625표 차로 고배를 들었다.

김 당선인은 "낙선을 통해 더 강해졌고 더 겸손해졌으며 더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었다"라면서 "민생경제를 지키고 중소기업을 발전시키고 부자감세를 해내겠다. 경제민주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북경대에서 국제정치학을 전공한 김 당선인은 당내 경선에서 권오중 전 서울시 비서실장과 이강래 전 의원을 눌렀다.

다음은 김 후보와의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 사랑하는 서대문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구민들께서 요구하는 것 잘 알고 있다. 대한민국 바꾸면서 사회적 약자를 위해 일하고 민생경제, 골목상권 잘 챙기겠다.

-- 3전4기 끝에 당선됐다. 고생했던 기억 많이 안나나.

▲ 낙선을 통해 더 강해졌고 더 겸손해졌으며 더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었다. 낙선이 상처가 되지 않았다. 모두 내게 도움이 된 추억이다. 아픔보다는 보약이 됐다.

-- 정두언 후보와는 3번째 대결에서 처음 승리했다.

▲ 지난 선거에서 625표 차로 낙선했을 때 구민들께서 강한 인상을 받으신 것 같다. 나도 좌절하지 않고 지역을 누비고 다녔다. 지난번 당내 경선에서도 아름다운 경선으로 본선 경쟁력을 끌어올렸다고 생각한다. 서대문에서 48년 살았고 서대문에서 10년 뛴 경력을 보고 구민들이 신뢰를 준 것 같다.

-- 국회에서의 목표는.

▲ 우리나라는 지금 대기업 위주의 경제 시스템이다. 김종인 당 대표의 상징인 경제민주화 위해 앞장서겠다. 민생경제 지키고 중소기업 발전시키고 부자감세 된 것을 원위치 시키겠다.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고 어르신 복지 예산을 만드는 데도 중점을 두겠다.

-- 이번 총선에서 더민주당이 선전했다.

▲ 박근혜 정부가 민생, 외교, 국방에서 과오가 있는데도 이명박 정부 때의 촛불시위와 같은 대규모 저항은 없었다. 그런 것들이 곪고 곪아서 이번에 터진 거다.

-- 마지막으로 서대문구민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 여러분이 도와주지 않았으면 불가능했다. 손 잡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ah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11/17 21: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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