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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 발차기' 노린 문대성 고향 인천서 '판정패'

송고시간2016-04-13 23:55

높은 인지도 불구 왕성한 의정활동 박남춘 후보에 밀려

'금빛 발차기' 노린 문대성 고향 인천서 '판정패' - 2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 새누리당 문대성 후보가 고향 인천에서 재선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문 후보는 인천 남동갑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인사수석비서관 출신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의 벽을 넘지 못했다.

부산 사하갑 현역의원인 문 후보는 작년 12월 "4년간 목도한 현실 정치는 거짓과 비겁함, 개인의 영달만이 난무하는 곳이었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그러나 "새누리당이 다시 저에게 고향에서 더 큰 뜻, 더 큰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줬다"며 불출마 선언을 한 달 만에 번복했다.

문 후보는 인천에서 활동경력이 거의 없는 후발주자였지만 선거운동 초기 더민주 박 후보를 충분히 위협할만큼 지지세를 확장했다.

남동구에서 태어나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다닌 문 후보는 젊고 과감한 추진력과 높은 인지도를 앞세워 지지율을 끌어올렸다.

남동갑에서 15∼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윤성 전 국회부의장까지 문 후보를 지지하면서 그의 당선 가능성을 크게 보는 이들도 조금씩 늘었다.

하지만 왕성한 의정 활동으로 지지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놓은 더민주 박 후보를 뛰어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정치권에 남아 재기를 노릴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을 바탕으로 체육계로 돌아가 한국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할지 선택의 갈림길이 문 후보 앞에 놓여 있다.

in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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