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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4.13> 패한 윤홍락, 이종배 찾아 꽃다발 건네고 당선 축하

송고시간2016-04-13 23:37

尹, 李 깜짝 방문해 손 들어줘…"공정선거 실천 약속 지킨 우리 모두 승자" 자축

(충주=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13일 밤 열린 충북 충주 선거구 새누리당 이종배 후보의 당선 축하행사에 뜻밖의 손님이 찾아왔다.

<선택 4.13> 패한 윤홍락, 이종배 찾아 꽃다발 건네고 당선 축하 - 2

이 후보와 치열한 맞대결을 벌였던 더불어민주당 윤홍락 후보가 축하 인사를 위해 손수 꽃다발을 들고 선거사무소를 깜짝 방문했다.

이 후보 쪽은 윤 후보를 반갑게 맞았지만, 예상치 못한 깜짝 방문에 처음에는 적잖이 당황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는 개표가 한창 진행되는 상황에서 표 차이가 많이 벌어지자 일찌감치 패배를 인정하고 이 후보의 승리를 축하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 후보와 나란히 서서 두손을 높이 들고 사진촬영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우리 두 사람은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문화를 정착시키자는 공명선거 합의를 충실히 지켰다"고 자평하고 "이 후보의 승리를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16일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문화를 정착시켜 '선거 공화국'의 오명을 벗도록 하겠다"는 공명선거 합의문을 발표한 바 있다.

합의문에는 선거가 끝난 뒤에도 결과에 승복하고 대한 고소·고발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런 노력 덕분에 선거를 둘러싼 잦은 고소·고발과 재·보궐 선거로 '선거 공화국'이란 오명을 얻은 충주가 이번 선거에서는 한 건의 고소·고발도 없이 선거를 치렀다.

k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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