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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군축차관보 "사드의 가능한 조기 배치·운용 타당성 모색"

송고시간2016-04-13 23:07

(워싱턴=연합뉴스) 노효동 특파원 = 프랭크 로즈 미국 국무부 군축·검증·이행 담당 차관보는 12일(현지시간) 한·미 양국이 협의 중인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 문제와 관련해 "이번 협의의 목표는 가능한 한 조기에 사드를 한반도에 배치·운용하는 것의 타당성을 양국 간에 모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로즈 차관보는 이날 영국 런던 왕립 합동군사연구소(RUSI) 연설을 통해 "사드는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스커드나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노동 미사일에 대한 효과적인 방어 능력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로즈 차관보는 "중국은 사드를 한국에 배치하는 것이 자신들의 전략적 핵 억지에 위협이 된다고 우려를 표하고 있지만, 미국의 본토 미사일 방어는 중국의 전략적 핵 억지를 무력화하는데 맞춰져 있지 않다"며 "중국의 주장과는 달리 사드의 요격체계나 탐지레이더는 그런 역할을 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사드가 한반도에 배치된다면 이것은 오로지 북한에 초점이 맞춰지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한·미 동맹 차원의 다층적 미사일 방어체계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즈 차관보는 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한 한·미 간의 협의를 '동맹 차원의 결정'(Alliance decision)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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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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