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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암만 주재 무슬림형제단 본부 전격 폐쇄

송고시간2016-04-13 22:51

(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요르단 당국이 13일(현지시간) 수도 암만에 있는 이슬람 단체 무슬림형제단 본부를 전격 폐쇄했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가 보도했다.

요르단 보안군은 국내 주요 야권으로 활동해 온 무슬림형제단 본부 건물을 이날 압수 수색을 하고 나서 이 건물의 출입문을 봉쇄 조치했다.

무슬림형제단 변호인인 압델카데르 알카티브는 "보안군이 무슬림형제단 사무실 출입문 열쇠 구멍에 빨간색 왁스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출입을 막아 버렸다"고 AFP통신에 말했다.

요르단 보안군의 한 관계자는 "암만 주지사의 명령에 따라 본부 사무실을 폐쇄했다"며 "무슬림형제단은 활동을 하기 위한 적법한 권한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요르단 당국은 2014년 법 개정 이후 무슬림형제단이 국내 정당으로서 활동할 수 있는 면허를 재발급 받지 못했다며 이 단체를 불법 단체로 간주해 왔다.

1928년 이집트에서 출범해 그동안 중동 내 여러 지부를 둔 무슬림형제단은 요르단에서도 폭넓은 지지를 받아 왔다.

그러다 2011년 정권 붕괴와 민주화를 요구한 '아랍의 봄' 여파가 요르단에 도달한 이후 요르단 당국과 무슬림형제단 간 긴장감이 고조됐다고 알자지라는 전했다.

이집트는 2013년 12월 무슬림형제단을 테러단체로 공식 지정한 상태다.

요르단, 암만 주재 무슬림형제단 본부 전격 폐쇄 - 2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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