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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현 구리 시장 당선인 "구리 발전 위해 힘 모을 때"

송고시간2016-04-13 23:42

백경현 구리 시장 당선인 "구리 발전 위해 힘 모을 때" - 2

(구리=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구리시를 이끌게 될 새누리당 백경현 당선인은 13일 "시민의 열렬한 지지에 감사한다"며 "선거기간 정치적인 생각과 지지 정당이 달랐더라도 구리 발전을 위해 화합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

30년간 공직에 몸담아 구리가 필요로 하는 게 무엇인지 누구보다 잘 안다는 백 당선인은 "재선거라 임기가 2년에 불과해 당장 시정을 챙겨야 한다"며 "행정 경험이 풍부한 적임자가 필요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시장을 5번 역임했던 더민주 소속 전임 박영순 시장은 지난해 12월 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300만 원을 확정 판결받아 시장 직에서 중도에 하차했다.

다음은 백 당선인과 일문일답.

-- 당선 소감과 승리 의미는.

▲ 구리시민의 열렬한 지지 덕분에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서 시장으로 뽑아 준 것은 개인에 대한 지지에 앞서 변화를 바라는 19만 구리시민 모두의 염원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 승리 요인은 뭐라고 생각하나.

▲ 시민의 변화에 대한 욕구다. 한 사람이 5번, 16여 년을 집권하다 보니 부작용이 많았다. 또 임기 2년의 재선거로 당선 다음 날부터 시정을 챙겨야 한다. 행정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 시장의 적임자로 판단되었기 때문에 선택했다고 생각한다.

-- 선거기간 가장 어려웠던 점은.

▲ 선거가 정책대결과 인물대결이 아니라 상대방의 일거수일투족에 대한 고소·고발과 흑색선전이 난무해 본연의 정책 선거에 충실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 상대 후보에 대해 평가한다면.

▲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년 안에 첫 삽을 뜨겠다고 했지만 전임시장은 2년 전인 6·4 지방선거에서 같은 약속을 했는데도 현재 추진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결론적으로 전임시장이 추진한 사업은 절차와 방법상에 하자가 있어 그 상태로는 정상적인 추진이 어렵다는 생각이다.

-- 우선 추진할 공약은.

▲ 상습적인 교통체증과 주차장 문제를 해결하겠다.

-- 끝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은.

▲ 이제는 구리 발전을 위해 우리 모두 힘을 모을 때다. 시민의 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겠다. 선거기간 정치적인 생각과 지지 정당이 달랐더라도 구리 발전을 위해 서로를 존중하는 미덕과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시민들도 동참해 달라.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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