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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국회에 바란다> 강원 "말이 아닌 정책에 충실하길"

송고시간2016-04-13 23:01

회""평창올림픽·접경지역 등 현안 해결…'공룡선거구' 재조정해야"

(춘천=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도민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를 요구했다.

새 국회가 기본으로 돌아가 본연의 역할을 해 달라는 목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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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석 강원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삼권분립이라는 우리 정치체계의 기본 정신을 지키는 국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유성철 춘천시민연대 사무국장 "말이 아닌 정책 등 기본에 충실했으면 좋겠다"라며 "특히 행정부 감시라는 의회의 중요한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영주 토지문화재단 이사장은 "그동안 국민이 국회에 절망했다"라며 분골쇄신을 주문했다.

젊은이들은 일자리를 원했다.

생애 첫 투표를 한 강릉지역 대학생 유용선(20) 씨는 "꿈과 희망을 잃은 청년·노년층의 일자리 창출 등 부끄럽지 않은 정치를 해달라"라고 부탁했다.

김성식(22) 강원지방경찰청 상경도 "모든 학생이 취업난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이 더는 없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2018 평창올림픽에 대해서는 지원과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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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봉섭 평창군 대관령면 번영회장은 "평창올림픽이 코앞으로 다가왔는데 주민은 답답하다"라며 "국회가 더 관심을 두고 예산도 더 지원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접경지역 주민은 남북관계 개선을 바랐다.

김용빈 철원군 농민회 정책실장은 "남북 긴장 관계가 계속되면 접경지역은 먹고 사는데 어렵다"라며 "남북 평화 공존을 위해 일해 달라"라고 말했다.

정덕후 화천군 번영회장 "접경지역 주민은 소외감을 많이 느낀다"라며 "경제적 논리가 아닌 정치적 논리로 모두가 더불어 살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강원도 홀대에 대한 불만은 빠지지 않았다.

윤광훈 속초시 번영회장은 "강원도는 각종 국책사업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고 홀대받는다"라며 "수년째 답보상태인 동서고속철도도 마찬가지다"라고 지적했다.

'공룡선거구' 재조정 필요성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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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회 철원행정개혁시민연합 공동 대표는 "접경지역 등이 공룡선거구에 포함된 것은 정치적 힘이 줄었기 때문이다"라며 "지역 특성을 고려해 최소한 19대 의석수만큼 회복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명준 홍천군 번영회장은 "국회의원 1명이 서울 10배 면적을 담당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침체한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산적한 현안 해결에 앞장서 달라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김재기 속초수협장은 "어촌과 어민이 어렵다"라며 수산업 분야 예산 지원 확대를 요구했다.

최경식 정선군 사북·고한·남면 지역 살리기 공동추진위원장은 "폐광촌 도시 재생, 국도 59호선 4차로 확장, 레저세 문제 등 지역 현안을 해결에 앞장서 달라"라고 당부했다.

지역발전을 위해 여야가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원기준 광산지역사회연구소장은 "강원도는 의원 수가 줄어든 만큼 여야가 서로 협력해 현안을 공동 해결하고 지역 발전 견인차 구실을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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