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필리핀·베트남, 남중국해 합동훈련·순찰 모색…中 공동견제

송고시간2016-04-13 20:06

(하노이=연합뉴스) 김문성 특파원 = 필리핀과 베트남이 남중국해 영유권을 다투는 중국을 공동 견제하기 위해 합동 해양 순찰을 비롯한 군사협력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나라 국방 관료들이 남중국해 합동 순찰과 군사훈련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주 만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응우옌 찌 빈 베트남 국방차관이 14일 필리핀을 방문해 호노리오 아즈케타 필리핀 국방차관과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 고위 관료는 "초기 논의 단계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해 이번 회동에서 구체적 합의에 이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필리핀과 베트남은 작년 11월 해양 안보와 경제, 무역 등 여러 방면에서 교류·협력을 확대하는 내용의 전략적 동반자 협정을 맺었다.

중국이 최근 남중국해 인공섬에 미사일을 배치하고 영유권 분쟁 해역에서 원유시추 재개 준비를 하는 등 영유권 강화에 속도를 내자 필리핀과 베트남이 이에 맞서 실질적인 군사협력을 추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필리핀과 베트남은 미국이나 일본과 개별적으로 남중국해 인근 해역에서 합동 군사훈련을 했다.

필리핀 정부는 지난 1월 미국에 남중국해 합동 순찰을 요청하고 구체적 방안을 협의 중이다. 필리핀 외교부는 연내 합동 순찰이 시작될 수 있고 다른 나라도 참가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필리핀·베트남, 남중국해 합동훈련·순찰 모색…中 공동견제 - 2

kms1234@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