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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넥센 신재영 "준비 많이 했다. 더 좋아질 것"

송고시간2016-04-13 18:32


<프로야구> 넥센 신재영 "준비 많이 했다. 더 좋아질 것"

넥센 신재영[연합뉴스 자료사진]
넥센 신재영[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1군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2승을 챙긴 넥센 히어로즈의 사이드암 투수 신재영(27)의 선전은 '준비된 돌풍'이었다.

신재영은 1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과 케이티 위즈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2군에 있을 때부터 준비 많이 했다"며 "더 좋아지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염경엽 넥센 감독도 신재영의 호투가 '반짝 투'가 아니었다면서 "작년 시즌 끝나고서부터 열심히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구도 제일 안정돼 있다. 전략에 따라 5선발로 나섰지만, 사실상 4선발이다. 데뷔전 때는 한화 이글스가 언더핸드 투수에 약해서 뒤로 빼서 내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영은 지난 6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치른 데뷔전에서 7이닝 8피안타 3실점으로 첫 승을 올렸고, 전날 케이티전에서 6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2승째를 거뒀다.

두 경기에서 볼넷은 하나도 없었다. 염 감독이 신재영의 제구력을 칭찬하는 이유다.

신재영은 2012년 NC 다이노스에 입단했다가 이듬해 넥센으로 트레이드됐고, 그해 시즌 종료 후 경찰청 야구단에 입대해 퓨처스리그에서 뛰었다.

넥센 신재영[연합뉴스 자료사진]
넥센 신재영[연합뉴스 자료사진]

경찰청은 신재영이 담금질에 매진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였다.

그는 "군대 있을 때 도움이 많이 됐다. 야구만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또 선발투수로서 오래 던져야 하는 데 어려움은 없는지 묻자 "두 경기만 해서 모르겠지만, 경찰청에서 한 게 있으니까 괜찮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경찰청을 거쳐 국내 손꼽히는 사이드암 투수로 성장한 LG 트윈스 우규민(31)은 신재영의 '롤 모델'이다.

신재영은 "우규민은 엄청나게 좋은 투수다. 롤 모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닮고 싶은 투수다. 제구력과 볼 배합 모두 훌륭하다"고 말했다.

1군 선발 등판 2경기 만에 2승을 챙긴 그는 "스프링캠프에서 세운 목표를 이미 넘어섰다. 중간 투수로 들어가는 것이 목표였는데, 선발로 잘 됐다"고 기뻐했다.

'중간투수'라는 소박한 목표를 잡은 이유를 묻자 그는 "이곳은 1군이다. 비집고 들어가야 한다. 여기 들어가서 하는 게 목표였다"고 답했다.

호투로 주목을 받자 친구들에게서 연락이 많이 오고 부모님이 기뻐하신다며 웃던 신재영은 "올 시즌 목표는 지금보다 더 좋아지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하다 보면 위기도 오고 안 좋아지는 때도 있을 텐데, 빨리 벗어나고 최대한 많이 던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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