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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문화장관, 장관 취임 전 윤락여성과 교제 구설

송고시간2016-04-13 18:34

(런던=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존 위팅데일(56) 영국 문화·미디어장관이 과거 윤락여성과 교제해 구설에 올랐다.

위팅데일 장관은 12일(현지시간) 저녁 BBC 방송에 출연, "2013년 8월부터 2014년 2월 (온라인 데이팅 사이트) 매치닷컴을 통해 처음 만난 여성과 관계를 가졌다"고 털어놨다.

앞서 한 온라인매체가 위팅데일 장관이 직업 윤락여성과 교제했다고 보도하자 이를 시인한 것이다.

그는 "나와 비슷한 나이였고 가까운 곳에 살았는데 진짜 직업에 대한 어떤 암시도 주지 않았다"면서 "누군가 나에 관한 얘기를 타블로이드 신문들에 팔아넘기려 한다는 걸 알았을 때서야 그녀의 직업을 알았고, 곧바로 관계를 끊었다"고 말했다.

그는 "난처한 오래된 얘기다. 내가 장관이 되기 훨씬 이전에 일어난 일이고, 문화장관으로서 한 결정들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1992년 이래 보수당 하원의원직을 유지해온 위팅데일은 2015년 4월 문화미디어장관에 기용됐다. 그는 장관이 되기 전 10년간 하원 문화·미디어·체육위원회 의장을 지냈다.

그는 전 부인과 사이에 두 아이를 둔 이혼남이다.

BBC는 당시 더 피플 등 4개 신문이 위팅데일의 사생활을 취재했지만, 공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려 보도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BBC는 이와 관련한 의문은 그가 이 여성과 가진 관계가 아니라 신문들이 그의 사생활에 관한 얘기를 가진 상황에서 그가 신문 규제에서 내렸던 결정들이라며 이 '사건'이 문화·미디어장관으로서 그의 신문 규제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총리실은 위팅데일 장관이 "이혼남으로 사생활 권리가 있다"면서 장관으로 기용 당시 윤락여성과 교제 사실을 알리지는 않았다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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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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