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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북제재는 에누리없이 집행…정상관계도 유지한다"

송고시간2016-04-13 17:23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중국 외교부는 13일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상황 속에서도 1분기 북중 교역액이 증가한 것과 관련, 대북 제재를 철저히 이행하겠지만, 북한과의 정상적 관계는 계속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에 대한 유엔의 대북 제재가 시행되는 상황인데 어째서 1분기 북중 교역액이 증가한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안보리의 모든 결의를 우리는 엄격하고 한 치의 에누리도 없이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것은 조금도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루 대변인은 그러나 "안보리 제재 결의의 틀 밖에서 중국은 조선(북한)을 포함해 다른 국가들과의 정상적인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이는 (다른 국가들이) 전혀 논박할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중국 해관총서 대변인이 이날 오전 중국의 1분기 무역통계 설명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1∼3월 북중 교역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 증가했다.

북한과의 '정상관계'를 계속 유지해나갈 것이라는 루 대변인의 표현 속에서는 이번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가 북중 간에 이뤄지는 정상적인 교역에까지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존 입장이 담겨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달 4일 대북제재 결의가 통과된 직후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도 '북한은 계속해서 중국에 석탄을 수출해왔는데 중국은 (북한산 석탄수입 금지 등의 조치가 담긴) 제재안을 어떻게 이행할 것이냐'는 질문에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과 무관한 북중 자원교역이 정상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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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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