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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또 건설현장사고…크레인 인부기숙사 덮쳐 12명 사망

송고시간2016-04-13 17:08

(상하이=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중국 남부 둥관(東莞)의 한 건설공사장에서 13일 대형 크레인이 붕괴되며 모두 12명이 숨졌다.

이날 오전 5시 40분(현지시간)께 광둥(廣東)성 둥관시 마융(麻湧)진의 한 건설공사장에서 크레인이 무너지며 중국 교통부 소속 중교제4항무공정국 제일공정유한공사의 작업장 가건물을 덮쳤다고 중국 신민망(新民網)이 보도했다.

이 사고로 건물이 크레인에 깔려 붕괴되며 지금까지 12명의 공사장 인부가 숨졌고 2명은 실종된 상태다. 긴급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4명은 구출돼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날 사고는 전날 밤부터 세찼던 강풍에 의해 크레인이 무너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크레인이 덮친 2층짜리 가건물은 콘크리트 부재 등을 미리 만들어놓는 예비 작업장으로 공사관리 사무소와 인부 기숙사로도 사용됐다.

특히 사고 당시 133명의 입주 인부들 대부분이 이 건물 안에 머물고 있어 인명피해가 커졌다.

둥관시 소방당국은 7개 소방대대와 소방차 11대를 동원해 매몰현장 구출 및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중국에서는 작년 12월 선전(深천<土+川>)의 건축폐기물 매립장 붕괴사고로 73명이 사망하는 등 건설 현장 및 폐기물 매립장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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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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