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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강정국제평화영화제 예술의전당 대관 불가"

송고시간2016-04-13 18:02

조직위 "표현의 자유 침해 엄중 규탄…법적 대응"


조직위 "표현의 자유 침해 엄중 규탄…법적 대응"

(서귀포=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1회 강정국제평화영화제 조직위원회는 13일 "서귀포시가 영화제에 대한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관을 최종 불허 통보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영화제를 개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서귀포시청과 제주도정의 비협조와 부당한 탄압으로 사용이 힘들어졌다"며 "위법한 사전 검열 행위와 헌법에 보장된 표현의 자유 침해 행위를 엄중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을 준비하는 한편 동시에 영화제를 강정마을에서 치르기 위해 강정마을회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영화를 본다는 것, 문화를 향유한다는 것은 예술을 통해 사회적 현안과 대화하고 그 흐름에 동참하며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라며 모든 논란과 탄압에도 제1회 강정국제평화영화제는 강정마을 일대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질 것이라고 약속했다.

제1회 강정국제평화영화제는 '모다들엉, 평화'(모두 모여, 평화)라는 주제로 23일부터 26일까지 10개국 34편의 영화가 5개 섹션으로 나눠 상영한다.

조직위는 지난 1월부터 서귀포예술의전당 측에 장소 사용 협조 요청을 했으나 서귀포시는 대관 승인을 보류해왔다.

시는 지난 12일 공문을 통해 '영화제 행사의 취지와 목적 그리고 행사의 구성과 내용 등에 대해 관련 규정에 따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전체적으로 정치성을 띠고 있고 편향적 우려가 있어 공공시설인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관은 부적절한 것으로 결정했다'고 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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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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