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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英 로열더치셸과 원유 거래 협상 개시"

송고시간2016-04-13 16:07

(두바이=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이란 국영석유회사(NIOC)는 영국·네덜란드 대형 석유회사 로열더치셸과 원유 판매와 관련한 협상이 시작됐다고 13일(현지시간) 확인했다.

셰예드 모흐센 감사리 NIOC 국제담당 임원은 이날 "협상 초기라서 구체적인 내용은 결정되지 않았다"면서도 "(2012년) 제재 이전 수준인 일일 10만 배럴을 기준으로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상이 성사되면 로열더치셸 지분이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정유공장에 이란산 원유가 공급될 예정이다.

NIOC는 남아공에 정유공장을 보유한 BP, 페트로나스와도 원유 공급 협상을 벌였다고 덧붙였다.

앞서 NIOC는 4일 "로열더치셸이 (제재로) 지급하지 않았던 원유 수입대금 28억 달러를 모두 갚아 이 회사에 원유를 판매할 수 있는 법적 요건이 충족됐다"면서 거래를 재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월 제재 해제 이후 이란은 프랑스 토탈, 러시아 루크오일 자회사 리타스코, 셉사(Cepsa), 그리스 헬레니크 페트로리암 등 유럽의 주요 에너지 회사와 잇따라 원유 계약을 맺었다.

4년만에 재개된 이란산 원유의 유럽 수출량은 현재 일일 50만 배럴 정도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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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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