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하차 편하게 하세요"…영동 버스승강장 도우미 '인기'
송고시간2016-04-11 15:50
(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영동군이 도입한 버스 승강장 안내 도우미가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2월 1일부터 영동역 앞 등 승객이 많은 버스 승강장 4곳에 안내 도우미 4명을 배치했다.
이들은 노인과 임산부, 장애인 등 교통 약자들의 승·하차를 돕고 무거운 짐을 운반해 주는 역할을 한다.
또 이 지역을 찾은 관광객에게 관광지와 버스시간 등도 안내해주고 있다.
승강장 도우미는 월∼금요일과 장날 오전 9시∼오후 6시 근무하면서 하루 4만5천원을 받는다.
도우미로 일하는 김모(60·여)씨는 "몸이 불편한 사람을 도우면서 용돈도 벌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교통 약자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도우미 운영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bgipar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4/11 15:5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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