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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플러 우주망원경 '중태' 빠져…NASA, 응급 수리작전 돌입


케플러 우주망원경 '중태' 빠져…NASA, 응급 수리작전 돌입

'비상모드' 돌입한 케플러 우주망원경…NASA 복구 중
'비상모드' 돌입한 케플러 우주망원경…NASA 복구 중(워싱턴 AP=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지구로부터 약 1억 2천만km 떨어진 케플러 우주망원경이 가장 낮은 상태로 작동하는 '비상모드'에 빠졌다고 밝혔다. 약 5천개의 외계 행성을 찾아내는 임무를 띤 케플러 우주망원경은 지난 4일 교신을 마지막으로 갑작스럽게 비상모드로 전환돼 NASA 케플러 팀이 현재 회복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은 우주를 향해 나아가는 케플러 우주망원경의 상상도.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태양계 밖의 행성들을 관측하는 데 혁혁한 공로를 세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케플러 우주망원경이 위급한 상황에 빠졌다.

10일(현지시간) AP통신과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NASA는 케플러 우주망원경이 연료 문제로 '최소작동 모드'에 빠져 수리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NASA는 지난 4일까지도 케플러 우주망원경과 정기적으로 교신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돌발사태로 인해 케플러 우주망원경의 탐사가 그대로 막을 내릴 수도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NASA는 케플러 우주망원경의 관측 방향을 새 행성탐사 계획에 맞춰 곧 은하수 중심으로 돌릴 예정이었기에 속이 더 타들어 가고 있다.

현재 케플러 우주망원경은 지구로부터 7천500만 마일(약 1억2천만㎞) 떨어진 곳을 여행 중이다.

케플러 우주망원경 '중태' 빠져…NASA, 응급 수리작전 돌입 - 2

거리가 멀고 신고를 주고받는 데 13분이 걸리는 만큼 원격 수리도 예전보다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NASA는 항성 사이에서 길을 잃은 행성, 항성으로부터 적당한 궤도를 유지해 지구와 비슷할 것으로 추정되는 행성, 항성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외행성을 찾는 작업에 케플러 우주망원경을 활용해왔다.

케플러 우주망원경은 2009년 발사된 뒤 1천여 개에 달하는 행성을 발견하고 공식 임무는 2012년에 일단 마쳤다.

그러나 NASA는 탐사를 더 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행성뿐만 아니라 별, 소행성, 혜성의 생성 과정인 초신성(별의 폭발과 죽음)을 관측하는 새로운 임무 'K2'를 케플러 우주망원경에 부여했다.

그간 케플러 망원경이 발견한 5천여 개 행성 중에는 우리 태양계 밖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암석질 행성,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이 있는 행성이 있었다.

작년에도 우리 태양계 밖에서 지구와 쌍둥이로 불리는 행성, 먼 항성에서 오는 이상하고 희미한 빛의 패턴, 처음으로 가시광선으로 처음 확인된 초신성의 충격파 등을 관측했다.

케플러 우주망원경은 2013년 초에도 관측 방향을 정밀 조정하는 데 쓰이는 바퀴가 부러져 비상이 걸린 적이 있었다.

NASA 기술자들은 태양광 패널에 가해지는 태양광선의 압력을 이용해 작동하는 바퀴로 망원경의 방향을 바꾸는 새로운 조정법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구조에 성공했다.

jangj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4/11 11:2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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