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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축구협회장 "올림픽에서 억울한 일 없게 만들겠다"

송고시간2016-04-09 11:45

"FIFA 평의회 선거전 분위기 좋다"

(해남=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4개월 앞으로 바짝 다가온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장으로서 선수들이 억울한 일을 당하는 일이 없는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정 회장은 9일 전남 해남군 우슬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제23회 대한축구협회장기 전국축구대회에 참석해 취재진과 만나 "선수단장은 선수들이 메달을 몇 개 따야 한다고 말하는 자리가 아니다. 선수들이 다치지 않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히 선수들이 대회를 치르는 동안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게 노력하겠다"며 "대한체육회에는 국제대회 경험이 많은 베테랑 임원들이 많은 만큼 잘 협조해서 리우 올림픽을 치르겠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지난달 25일 리우 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의 단장으로 선임됐다.

선수단장은 선수단 대표로서 개·폐회식 등 공식행사에 참가하고, 선수단을 격려와 함께 주요 인사가 선수단을 방문하면 접견하고 환담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정 회장은 "한 달 넘게 리우에서 생활하게 됐다"며 "올림픽에서는 축구를 비롯해 모든 종목에서 메달을 따는 것도 중요하지만 종목별로 진짜 실력을 끌어올리는 게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생활 체육의 수준도 끌어올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리우 올림픽 선수단장뿐만 아니라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 위원 후보로도 추대돼 오는 9월 선거를 앞두고 있다.

FIFA 평의회는 기존 최고 의결기구였던 집행위원회가 폐지되고 새로 구성되는 기구다.

평의회는 기존 집행위원회(24명)보다 13명을 늘려 규모를 늘려 총 37명으로 구성된다.

정 회장은 지난해 4월 FIFA 집행위원 선거에 도전했다가 낙선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정 회장은 "지난번보다는 가능성이 클 것 같다"며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아시아축구연맹(AFC) 등이 지지를 해주는 분위기다. 그래도 선거는 변수가 많은 만큼 마지막까지 여러 회원의 지지를 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회장은 대한축구협회와 국민생활체육 전국축구연합회가 통합한 이후 처음 열린 대한축구협회장기 전국축구대회에 대해선 "엘리트 축구와 생활체육이 시너지를 발휘해 한국 축구의 발전을 끌어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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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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