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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제구력 흔들…⅔이닝 2볼넷에 폭투까지

송고시간2016-04-09 11:07

오승환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오승환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메이저리그 세 번째 등판에서 제구력이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오승환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터너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방문경기에서 팀이 7회초 1점을 뽑아내 4-4 동점을 만들자 공수교대 후 선발 하이에 가르시아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첫 타자 드류 스텁스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내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오승환의 시즌 세번째 볼넷 허용.

이어 에릭 아이바는 오승환의 2구째에 번트를 시도했다. 3루수 방면으로 느리게 굴러가는 절묘한 번트 타구였으나 3루수 맷 카펜터가 맨손 캐치 이후 러닝 스로우로 잡아내 오승환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하지만 프레디 프리먼의 타석 때 오승환의 초구 체인지업이 원바운드가 되면서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가 공을 옆으로 흘렸다. 그 사이 2루 주자 스텁스가 3루까지 여유 있게 진루했다.

오승환은 결국 프리먼을 거르고 아도니스 가르시아를 상대했다. 오승환은 가르시아에게 초구 몸쪽 높은 코스에 볼을 던진 이후 바깥쪽으로 휘어져 나가는 슬라이더를 4개 연속 던져 헛스윙 삼진을 유도해냈다.

마이크 매서니 감독은 마운드에 올라 케빈 시그리스트로 투수를 교체했다. 시그리스트가 후속 타자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해 오승환은 실점 없이 세 번째 등판을 마무리했다.

오승환의 이날 성적은 ⅔이닝 2볼넷 1탈삼진 무실점. 지난 6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1이닝 3탈삼진을 뽑아내며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을 때 직구 최고 시속이 151㎞를 찍었던 오승환은 이날은 최고 시속이 148㎞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이로써 메이저리그 3경기에서 2⅔이닝 동안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은 0을 유지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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