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골프> 2차례 챔피언 버바 왓슨 "내게 실망"
송고시간2016-04-09 11:01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마스터스 골프 대회에서 두 차례나 우승한 세계랭킹 4위 버바 왓슨(미국)이 가까스로 컷을 통과하자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왓슨은 9일(한국시간)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를 쳐 2라운드 합계 6오버파 150타로 공동 57위에 그쳤다.
1타만 더 잃었어도 컷을 통과하지 못할 뻔 했던 왓슨은 경기를 마친 뒤 "대단히 실망스럽다"고 심경을 밝혔다.
2008년부터 올해까지 8차례 마스터스에 출전한 왓슨은 2012년과 2014년에 우승까지 차지했지만 나머지 6차례 대회에서는 그다지 성적이 좋지 않았다.
그는 우승한 대회 빼곤 공동20위 이내에 든 적이 한번 뿐이다.
왓슨은 부비동염과 알레르기 때문에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그러나 더 큰 원인은 강풍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것이었다.
왓슨은 "이렇게 어려운 적은 없었던 같다"면서 "내일부터는 바람에 단단히 대비해야겠다"고 말했다.
khoon@yna.co.kr
(계속)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6/04/09 11:0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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