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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O "북한 올해 식량배급량 작년 대비 10% 감소"

송고시간2016-04-09 10:43

"유엔 권장량 61%…식량상황 더욱 악화 전망"

쌀 배급받는 북한 주민 [연합뉴스 자료사진]

쌀 배급받는 북한 주민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올해 초부터 북한 주민들에게 지난해에 비해 10% 줄어든 370g의 식량이 배급되고 있다고 밝혔다.

FAO 세계정보조기경보국의 크리스티나 코슬렛 동아시아 담당관은 9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올 들어 북한의 식량 배급량은 2012년부터 3년간 1∼3월 평균 배급량인 405g보다 35g 줄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의 410g에 비해서는 10% 감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가을 추수 시기였던 지난해 10∼12월의 340g에 비해서는 다소 증가한 규모"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해의 배급량은 북한 당국이 목표로 한 573g에 크게 못 미치고 특히 유엔의 1인당 하루 최소 권장량 600g의 61%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코슬렛 담당관은 "지난해 가뭄으로 쌀과 옥수수 등 주요 작물의 수확량이 줄어든 것이 배급량 감소의 주요 원인"이라며 "올해는 식량 상황이 지난 몇 년에 비해 더욱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FAO는 지난 3월 공개한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북한을 포함한 34개국을 식량부족국가로 지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k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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