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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골프> '퍼팅 입스' 어니 엘스, 2R서 또…

송고시간2016-04-09 08:31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 1라운드 한 홀에서 무려 6번의 퍼팅으로 무너졌던 어니 엘스(47·남아공)가 2라운드 같은 홀에서 또 고전했다.

엘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천435야드)에서 열린 제80회 마스터스 2라운드 1번홀에서 더블 보기를 적어냈다.

전날 약 60cm 거리에서 무려 6번의 퍼팅을 하며 이른바 '퍼팅 입스' 증세를 보였던 홀이다. 입스는 골프에서 샷을 하기 전 실패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발생하는 각종 불안 증세를 의미한다.

엘스는 6번의 퍼팅으로 5오버파를 친 전날의 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이날 다시 더블 보기를 기록했다.

그는 경기 후 "1번홀에 올라갔을 때 선수나 캐디들, 갤러리들이 나를 바라보는 것 같았다"며 "그들이 나를 보는 건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엘스는 4번홀(파3)과 7번홀(파4)에서도 1타씩을 잃으며 무너지는 듯했다. 그러나 8번홀(파5) 버디를 시작으로 15번홀(파4)까지 버디 4개만 잡아냈다.

엘스는 17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었지만 이날 하루에는 1타만 잃었다.

단독 선두에 올라있는 조던 스피스(미국)가 이날 2오버파 74타를 치는 등 대부분의 선수가 고전한 것을 고려하면 준수한 성적이다.

그러나 엘스는 전날 80타에 발목을 잡혀 1,2라운드 합계 9오버파 153타로 3라운드 진출에는 실패했다.

엘스는 경기 후 "어제는 플레이하고 난 후 당황스러웠다"며 "그래도 오늘은 나의 모습으로 돌아온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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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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