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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12개월 물가 한 자릿수…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주목

송고시간2016-04-09 02:09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의 물가 상승세가 다소 꺾이면서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인지 주목된다.

8일(현지시간) 브라질국립통계원(IBGE)에 따르면 3월 물가상승률은 0.43%로 집계돼 2012년 3월(0.21%) 이후 4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3월까지 12개월 물가상승률은 9.39%로 지난해 10월(9.93%)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물가상승률은 10.67%로 2002년의 12.53% 이후 가장 높았다.

당국은 연간 물가상승률 기준치를 4.5%로 설정하고 ±2%포인트의 허용 한도를 두고 있다. 억제 상한선이 6.5%라는 의미다.

물가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중앙은행은 2014년 10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7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했으며, 이후에는 5차례 동결해 14.25%가 유지되고 있다.

브라질 12개월 물가 한 자릿수…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주목 - 2

알레샨드리 톰비니 중앙은행 총재는 기준금리가 당분간 유지돼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톰비니 총재는 지난달 연방상원 경제위원회에 출석해, 브라질 경제의 불확실성이 크고 물가상승 압력이 여전히 계속되는 상황에서 경기부양을 목적으로 기준금리를 낮추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은행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마이너스 1.9%에서 마이너스 3.5%로 낮췄다.

지난해 브라질의 성장률은 마이너스 3.8%를 기록해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한 1990년(-4.3%) 이후 25년 만에 최악의 실적을 냈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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