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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이라크 깜짝 방문…미군 추가배치 "요청받지 않아"(종합)

송고시간2016-04-09 04:30

이라크 총리·외무장관 등과 IS 격퇴전 논의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8일(현지시간) 이라크를 예고 없이 방문했다.

미 국무부는 케리 장관이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와 이브라힘 알자파리 외무장관은 물론 수니파·쿠르드족 지도자들과 만나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격퇴에 대한 미국의 지원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케리 장관의 이라크 방문은 2014년 9월 이후 약 1년7개월만에 처음이다.

국무부에 따르면 케리 장관은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앞서 방문했을 때는 IS가 결국 (수도) 바그다드까지 점령할 것이라는 우려가 컸지만 지금은 그때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며 "IS가 최근 몇 달간 공세를 취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점거한 지역을 잃어 왔으며, 결국 이라크 군은 (이라크 북부와 연결된 요충지) 티크리트를 탈환했다"고 강조했다.

케리 장관은 이날 이라크에 대한 미국의 인도적 지원 금액을 약 7억8천만 달러(약 9천억원)로 전보다 1억5천500만 달러 더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또 케리 장관은 이라크 정부의 내각 개편에 대해 "(이라크 정부의) 안정이 중요하며, 통합된 정부가 제 기능을 하는 일도 중요하다"며 이라크 내부에서 여전한 종파간 대립을 해소해야만 이라크의 장래가 밝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이라크에 미군을 추가 배치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케리 장관은 "현재 알아바디 (이라크) 장관으로부터 새 병력의 투입에 대한 요청을 받지 않았고 논의하지도 않았다"고 답했다.

현재 이라크에 배치된 미군은 약 3천900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케리 장관의 이라크 방문은 이라크 정부군이 전략적 요충지인 히트 지역에 진입했고, 미국 국방부에서 IS의 최대 거점인 모술 탈환을 위한 추가 지원을 고려한다고 밝힌 가운데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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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i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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