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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라이브'에 주력…맞춤형 개인방송 가능(종합2보)

송고시간2016-04-07 13:33

시청집단 지정·실시간 감정 표시 기능 추가

국내 파트너사로 SM엔터테인먼트 선정

페이스북 라이브, '실시간 반응' 추가 언론 브리핑
페이스북 라이브, '실시간 반응' 추가 언론 브리핑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페이스북코리아 본사에서 가진 미디어 브리핑에서 관계자가 페이스북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 '페이스북 라이브'(Facebook Live)의 추가 기능에 대한 윌 캐스트 페이스북 제품관리 총괄 부사장의 설명을 통역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서울=연합뉴스) 임화섭 특파원 윤보람 기자 = 세계 최대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이 앱 개편을 통해 '페이스북 라이브'(한국 이름 '방송')로 맞춤형 개인방송이 가능하도록 만들기로 했다.

페이스북은 이를 통해 트위터가 인수한 '페리스코프'와 구글 유튜브가 내놓을 것으로 알려진 '유튜브 커넥트' 등 영상 스트리밍 생중계 서비스와 경쟁하게 된다.

페이스북 '라이브'에 주력…맞춤형 개인방송 가능(종합2보) - 2

이 회사는 6일(현지시간) 피지 시모 제품 관리 디렉터 명의로 블로그에 글을 올려 페이스북 라이브의 기능 확장 계획을 밝혔다.

지금은 페이스북 방송이 타임라인을 통해 친구들과 팔로어들에게 전해지므로 시청 자격을 따로 제한할 수 없으나, 앞으로는 페이스북 회원이 '그룹'이나 '이벤트'를 통해 어떤 이들이 방송을 볼지 선택할 수 있게 된다.

회원이 '그룹'에서 방송을 하면 이 그룹 회원들에게만 방송된다. 가족 또는 동창 모임 등에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회원이 '이벤트'에서 방송을 하면 이에 참가하겠다고 응답한 이들만 보도록 할 수 있다. 생일 파티나 오프라인 모임에 오지 못하는 친구들에게 모습을 보여 주거나 공연을 앞둔 아티스트가 세계 곳곳의 팬들에게 무대 뒷모습을 보여 주고 질의응답을 하는 데 쓸 수 있다.

페이스북,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 추가 기능 브리핑
페이스북,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 추가 기능 브리핑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페이스북코리아 본사에서 가진 미디어 브리핑에서 윌 캐스트 페이스북 제품관리 총괄 부사장이 화상통화로 페이스북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인 '페이스북 라이브'(Facebook Live)의 강화된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시청자가 자신이 보고 있는 방송을 함께 보자며 친구를 초대하는 작업도 가능하다.

방송에 대해 시청자들이 뉴스피드에서와 마찬가지로 '좋아요', '최고예요', '웃겨요', '멋져요', '슬퍼요', '화나요' 등 여러 가지 '라이브 반응'을 실시간으로 하는 기능이 생긴다.

이런 반응은 실시간으로 나타났다가 빨리 사라지기 때문에 방송 내용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분위기를 반영할 수 있다. 마치 청중의 박수나 함성과 같은 역할이다.

녹화된 라이브 영상을 다시 시청할 때 기존 댓글을 똑같이 시간순으로 보여주는 '댓글 다시보기', 방송 진행 중 다양한 필터를 적용하거나 화면에 직접 그림을 그려 넣을 수 있는 '라이브 필터' 기능이 추가됐다.

만일 동영상이 특정 집단을 혐오하거나 비방하는 부적절한 내용이면 시청자는 화면 위에 있는 화살표 표시를 눌러 해당 영상을 신고할 수 있다.

신고 내용은 페이스북 라이브 관리팀으로 전달되며 회사 측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커뮤니케이션 표준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하면 즉시 영상을 차단하는 등의 제재를 가한다.

페이스북 '라이브'에 주력…맞춤형 개인방송 가능(종합2보) - 3

페이스북은 이런 기능을 한곳에 모아 앱 초기화면 하단의 중앙에 배치하고 앞으로 몇 주에 걸쳐 iOS와 안드로이드 앱에 반영할 계획이다. 현재 이 자리에는 페이스북 메신저를 여는 링크가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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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라이브 영상은 지금도 휴대전화 기기나 운영체제(OS) 종류에 상관없이 모두 시청할 수 있다. 생중계(영상 제작)는 iOS에서는 대부분 가능하지만, 안드로이드에서는 일부만 할 수 있으며 점차 적용 대상이 확대될 예정이다.

페이스북은 이날 국가별로 라이브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파트너사를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대형 연예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이달 중 소녀시대를 시작으로 소속 연예인들의 활동 모습을 생중계하기로 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현지시간 6일 오전(한국시간 7일 새벽) 페이스북 방송을 통해 개편 내용을 설명하고 전 세계 사용자들로부터 질문을 받았다.

이날 저커버그는 혼자 소파에 앉아 방송을 시작했으나, 시작 직후 마음을 바꿔 이를 중단하고 페이스북 방송 개발팀이 있는 사무실로 가서 방송을 재개했다.

이 15분짜리 방송 영상은 생방송과 사후 조회를 포함해 6시간 동안 300만명이 넘는 사람이 시청했다.

저커버그는 "우리는 온라인 비디오의 새로운 황금시대를 맞고 있다"며 페이스북 방송으로 일반 시민들이 영상을 공유함으로써 '시민 기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페이스북 방송의 가장 큰 매력은 전파가 매우 빠르다는 점"이라며 "예를 들어 처음에는 수백 명밖에 안 보고 있더라도 재미있어서 화제가 되면 금세 시청자가 수만 명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 이것이 앞으로 사람들이 뉴스를 보는 새로운 방식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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