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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신종플루도 심상치 않다"…남동부 지역서 피해 확산

송고시간2016-04-02 22:53

상파울루 주서 55명 사망…올림픽 앞둔 리우 시 보건당국 긴장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 남동부 지역에서 신종플루(H1N1) 피해가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지카 바이러스 피해가 주로 북동부 지역에서 집중된 것과 달리 신종플루는 남동부 지역에서 급속도로 번지며 보건 당국을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2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상파울루 주 보건 당국은 올해 들어 지난달 29일까지 신종플루 환자가 372명 보고됐으며 사망자는 55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지난해 1년간 상파울루 주에서 발생한 신종플루 환자는 33명, 사망자는 10명이었다.

앞서 리우데자네이루 주 보건 당국은 지난달 31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처음으로 신종플루에 걸린 환자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리우 주에서는 단 한 명의 신종플루 감염 환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2016년 하계올림픽을 앞둔 리우데자네이루 시는 지카 바이러스에 더해 신종플루 확산도 경계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리우 올림픽은 8월 5일에 개막해 8월 21일까지 17일간 열린다. 올림픽이 끝나고 나서 9월 7∼18일에는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이 열린다.

브라질 "신종플루도 심상치 않다"…남동부 지역서 피해 확산 - 2

앞서 브라질 보건부는 올해 들어 신종플루 감염 환자가 전국 27개 주(행정수도 브라질리아 포함) 가운데 12개 주에서 보고됐으며, 특히 남동부 지역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종플루 감염 환자는 전체 유행성 독감 환자의 3분의 1 수준에 그치지만, 치사율이 높은 편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009년 신종플루가 급속도로 확산하자 세계적인 유행병으로 선포하기도 했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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