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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끝내기 안타' 이병규 "이겨서 너무 기쁘다"

송고시간2016-04-02 22:47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은 선수는 이병규(LG 트윈스·등번호 7)였다.

이병규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4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1회말 끝내기 안타로 경기를 끝냈다.

정규이닝이 7-7로 끝나면서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다.

박용택이 11회말 한화의 6번째 투수 이재우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을 때만 해도 경기가 곧 끝날 것으로 예상한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후속타자 이병규는 좌익수 앞 안타를 쳤고, 좌익수 송주호가 공을 더듬는 사이 박용택이 홈으로 쇄도하면서 만원 관중의 환호 속에 경기가 종료됐다.

공식 기록은 이병규의 '끝내기 3루타'.

이병규의 개인 통산 네 번째 끝내기 안타다.

LG는 개막전이던 전날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연장전 끝내기 안타로 승리하는 짜릿함을 맛봤다.

경기를 마친 이병규는 "계속 바깥쪽 공이 들어와서 가볍게 밀어친 것이 다행히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이겨서 너무 기쁘고, 팀 전체적으로 좋은 분위기가 올라온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양상문 감독은 "(8회초) 패할 수 있는 실점을 하고도 포기하지 않고 (9회말) 동점까지 따라간 우리 선수들이 대견하다"며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들이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 감독은 이어 "앞으로 우리 선수들이 팬 여러분과 함께 오늘 같은 야구를 계속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LG는 지난해 투·타 엇박자와 베테랑의 부진, 아직 미숙한 신예 선수 등으로 9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올해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린다.

LG는 개막 이후 2경기 연속 승리로 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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