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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두 경기 연속 '연장 끝내기 안타'로 한화 제압

송고시간2016-04-02 22:27

이병규, 11회말 극적인 끝내기 안타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LG 트윈스가 두 경기 연속 연장 끝내기 안타로 승리하는 짜릿함을 맛봤다.

LG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홈 경기에서 이병규(7번)의 11회말 끝내기 안타로 한화에 8-7로 이겼다.

LG는 전날 개막전에서도 혈투 끝에 연장 12회말 양석환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뒀다.

동일 대진의 개막 두 경기 연속 연장전은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한 팀이 개막 두 경기 연속 끝내기 승리를 한 것은 2013년 3월 30∼31일 부산 사직구장 롯데 자이언츠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당시 롯데의 상대팀도 한화였다.

LG는 1회말 이병규(7번)의 우중간 1타점 적시타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LG는 2회초 선발투수 우규민이 신성현에게 우익선상의 2타점 적시 2루타를 얻어맞으면서 역전당했다.

하지만 2회말에 3점을 뽑으며 재역전했다.

LG 타자들은 2회말 김재영, 김용주, 장민재 등 3명의 투수를 상대로 5개의 볼넷을 골라내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LG는 5회말 루이스 히메네스의 솔로포로 달아났고, 한화는 6회초 최진행의 1타점 적시타로 쫓아갔다.

한화는 3-5로 뒤진 채 맞은 8회초 4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2루주자 김태균은 윌린 로사리오 타석 때 나온 중견수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았고, 하주석은 좌중간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이어 정근우는 투수 왼쪽으로 빠지는 내야 안타로 하주석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한화의 승리로 끝날 것으로 보이던 경기는 LG가 9회말 박용택과 채은성이 각각 1타점 적시타를 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으면서 연장전에 돌입했다.

극적인 끝내기 안타가 나온 것은 11회말이다.

박용택은 11회말 한화의 6번째 투수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다.

이어 이병규는 좌전 앞 안타를 쳤고, 좌익수 송주호가 공을 더듬는 사이 박용택이 홈으로 쇄도해 기나긴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이날 잠실구장은 전날에 이어 가득 차 LG는 1995년 이후 21년 만에 홈 개막 두 경기 연속 매진 기록을 세웠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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