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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9년만에 멀티골' 박주영 "몸상태 80%"

송고시간2016-04-02 18:46

"데얀은 한국 선수보다 팀에 헌신적…아드리아노는 언제든지 골 가능"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K리그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골을 뽑아낸 FC서울의 공격수 박주영이 "무릎만 안아프다면 몸 상태는 80%쯤 되는 것 같다"며 향후 활약을 예고했다.

박주영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인천과의 홈 경기를 3-1로 끝낸 뒤 기자회견에서 "동계훈련을 하지 못했지만 작년보다 몸이 낫다는 생각이 들어 자신있게 경기에 뛸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주영은 지난해 K리그로 복귀했지만 고질적인 무릎부상으로 고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도 "안아픈 상태에서 뛰는 것이 목표"라는 말을 할 정도였다. 그는 "날씨가 따뜻해지니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박주영은 올시즌 처음으로 선발출전한 이날 경기에서 멀티골을 성공시키면서 향후 활약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박주영이 K리그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것은 2007년 3월18일 수원 삼성과의 슈퍼매치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뒤 9년 1개월만이다.

박주영은 멀티골을 기록한 소감으로 "데얀이 좋은 찬스를 만들어줬고, 다카하기가 발만 대면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정확하게 패스해줬다. 동료들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칭스태프의 주문대로 선수들이 경기를 잘해서 오늘과 같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데얀과 투톱으로 선발출전한데 이어 후반 21분부터는 아드리아노와 호흡을 맞춘 박주영은 두 선수의 장점도 소개했다.

박주영은 "데얀은 외국인 선수이지만 한국 선수 못지않게 팀을 위해 헌신적으로 뛰어주니 다른 선수들이 편하게 뛸 수 있다. 동료로서 고맙다"고 말했다.

아드리아노에 대해선 "언제든지 골을 넣을 수 있는 감각이 있다"면서 "(데얀과 아드리아노, 박주영 중에서) 어떤 조합이 되든 상대팀이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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