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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박주영 멀티골' 서울, 인천에 3-1완승

송고시간2016-04-02 18:03

아드리아노 2경기 연속 골…인천은 3연패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FC서울이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서울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은 박주영의 활약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울은 개막전 패배 후 2연승을 달리면서 본격적인 선두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서울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3경기를 포함해 올해 치러진 5경기에서 10골을 뽑아낸 아드리아노 대신 박주영을 베스트11 명단에 올리면서 선발진에 변화를 줬다. 올림픽 대표팀의 수비수인 박용우도 선발 출전했다.

2연패 중인 인천은 서울의 강한 공격을 막기 위해 스리백(3-back) 카드를 내세웠다.

서울은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린 직후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7분엔 다카하기가 오른발로 때린 20여m짜리 장거리 슈팅이 인천의 골대에 맞고 튕겨 나왔고, 전반 13분엔 신진호의 결정적인 슈팅이 수비수에 막히기도 했다.

선제골 기회를 만든 것은 데얀이었다.

골 문앞에서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던 데얀은 전반 13분 페널티지역 안쪽에서 인천의 수비수 요니치에게 걸려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박주영은 골키퍼 반대쪽 골대 구석으로 강하게 공을 때려 넣으면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서울은 후반 16분 박주영의 추가골로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센터라인에서 주세종의 전진패스를 받은 다카하기가 요니치의 태클을 피해 페널티지역으로 돌파해 들어갔고, 인천 골키퍼 김다솔이 뛰어나오는 틈을 타 반대편의 박주영에게 패스를 날렸다.

노마크 상태였던 박주영은 빈 골대를 향해 여유 있게 오른발로 골을 마무리했다.

후반 21분 데얀과 교체투입된 아드리아노는 경기 종료직전 세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아드리아노는 후반 47분 골지역 앞에서 주세종의 패스를 받은 뒤 가볍게 골을 넣으면서 스코어를 3-0으로 만들었다.

인천은 전반 33분 김도혁이 서울의 골문이 빈틈을 노려 센터서클에서 길게 때린 슈팅을 골키퍼 유상훈이 겨우 쳐낸 것이 가장 아쉬운 장면이었다.

인천은 후반 49분 송제헌의 골로 영패를 면했다. 인천은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졌다.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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