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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1> 국민의당 "더민주, 호남을 표나 주는 뒷방 늙은이 취급"(종합)

송고시간2016-04-02 22:06

野 심장부서 '야당교체' 호소…"더민주 당선시키면 패권세력 하청업자" 권노갑 "김종인에 당권 맡긴 文, 5·18 영령 배신"…정동영 "전북 석권해야"


野 심장부서 '야당교체' 호소…"더민주 당선시키면 패권세력 하청업자"
권노갑 "김종인에 당권 맡긴 文, 5·18 영령 배신"…정동영 "전북 석권해야"

(서울·광주=연합뉴스) 임형섭 박수윤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 2일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 개시 이후 첫 주말을 맞아 야권의 심장부인 호남에서 '야당 교체'를 호소하며 더불어민주당에 총공세를 퍼부었다.

특히 국민의당은 더민주가 그동안 선거에서 번번이 패한 것은 물론 계파싸움 등으로 호남 유권자들에게 실망을 안겼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강조하며 정권교체를 이룰 적임자인 국민의당에 지지를 몰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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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두달만에 호남을 찾은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김제 방문부터 시작해 오후 8시 광주 서구 집중유세까지 11시간 동안 무려 12개의 일정을 소화했다.

결기를 강조하려는 듯 머리에도 변화를 줬다. 2대8 가르마는 그대로였지만, 앞머리를 평소보다 짧게 자르고 왁스를 발라 위로 세웠다.

이동 중 자동차 타이어가 펑크가 나는 등 돌발변수도 있었지만 안 대표는 최대한 많은 지역을 방문했고, 조기축구에도 참여해 유권자와 스킨십을 이어갔다.

안 대표는 특히 이날 "새누리당 지지자가 이탈하고 있다"며 "국민의당은 새누리당 지지자 중 개혁적인 이탈자들을 담는 그릇이 될 것"이라며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를 아우리는 정당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날 광주 유세에서 더민주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국민의당을 겨냥, "정권교체를 방해하는 세력에 불과하다"고 한 발언을 두고 "왜 그렇게 자아비판을 하시는지 모르겠다"며 받아쳤다.

천정배 공동대표는 전주 집중유세에서 더민주를 향해 "친문(친문재인)패권을 청산해야 한다. 정권교체를 해낼 수 없는 세력으로, 대선에서 한계가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이어 "호남은 그동안 야당 패권세력의 하청기지였다. 이번에도 더민주 후보를 당선시키면 결국 호남에서 패권세력의 하청업자 노릇을 하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주시병에 출마한 정동영 후보도 "똘똘뭉쳐 국민의당이 전북을 석권해야 한다"고 했고, 군산 후보인 김관영 의원도 "막대기만 꽂으면 당선됐던 2번을 그만 찍어야 한다"고 했다.

박주현 최고위원은 "더민주는 그동안 호남을 마치 '표셔틀', 표나 주는 뒷방 늙은이 취급했다"고 주장했다.

권노갑 선대위 고문은 목포 유세에서 "더민주는 친노패권주의자들이 김대중 전 대통령과 호남을 배신했을 뿐 아니라, 염치없게도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광주 학생들을 학살한 국보위에서 일을 했다"며 김 대표의 전력을 문제삼았다.

이어 "김 대표가 당대표가 된 것은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는 것"이라며 "그에게 당권을 맡긴 문재인 전 대표는 광주 5·18 영령들을 배신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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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서 후보로 나선 박지원 의원은 "문 전 대표에게 당권을 갖지 말고 대권후보로 나가라고 했는데, 문 전 대표가 말을 안들었다"며 "그래서 지금 호남에 오지 못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당 지도부가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방문한 광주의 야시장 인근에서는 안 대표와 함께 사진을 찍으려는 시민들이 몰려 교통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안 대표는 광주 동남을에 출마한 박주선 의원, 선거사무원 등과 시장 내 국밥집에서 저녁을 먹으며 유권자들과 접촉면을 넓혔다.

안 대표는 3일 오전에는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구희승 후보와 정인화 후보가 뛰는 전남 순천과 광양을 찾아 지원유세를 한다. 오후에는 주승용 최고위원이 출마한 전남 여수를 찾아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cla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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