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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북 최강희 "이원화는 필요…꾸준한 경기력이 관건"

송고시간2016-04-02 17:05

(전주=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최강희 감독이 2일 "이원화는 필요하다. 다만 선수가 바뀌었을 때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이긴 뒤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비시즌 기간 타팀의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한 전북은 올시즌 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더블 스쿼드를 구축, 팀을 이원화해 운영키로 했다.

전북은 전반 14분과 24분 레오나르도와 이동국의 연속골로 전북 특유의 '닥공(닥치고 공격)'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이동국, 루이스가 김신욱, 이종호와 교체돼 들어간 뒤 밀리기 시작해 후반 시간이 흐를수록 주도권을 내줬고 제주에 수차례 슈팅을 허용했다.

최강희 감독은 "오히려 후반 20분 이후 주도하기 위해 준비했다"면서 "그런데 상대가 지고 있고 한골 승부인 상황에서 수비수들의 불투명한 볼 처리나 공격수들의 볼 소유가 안됐다"고 반성했다.

그는 "후반 교체돼 들어간 공격수들이 경기력뿐 아니라 심리적으로 쫓기듯 경기했다"면서 "전체적인 밸런스가 깨졌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최강희 감독은 "선수가 바뀌어도 경기력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제 임무다"면서 "리그를 3등분 하면 마지막 1/3이 중요한 만큼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자기 색깔을 내며 팀에 적응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봤다.

이어 "전북 문화라 부르는 것이 있다"면서 "팀 분위기에 희생하고 헌신해줘야 한다. 분위기를 잘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최강희 감독은 "우리가 이번달 베트남 빈즈엉과 포항 원정 등이 있어 일정이 굉장히 어렵다"면서 "후반전에 올시즌 우리 팀의 문제점이 드러났는데, 4월 첫경기를 잘 시작한 만큼 이원화해 준비를 잘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제주 조성환 감독은 "초반 실점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가지 못해 아쉽다"면서도 "지난 경기 무기력함과 달리 초반 2실점에도 끝까지 경기력을 유지한 것은 긍정적이다. 자신감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권용현 등 후반 교체투입 선수들이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은 데 대해 "마무리가 안 좋았지만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이 제몫을 해줘 끝까지 경기력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bsch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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