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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성남 김학범 감독의 신들린 승부수 "후반전이 승부처"

송고시간2016-04-02 16:54

(성남=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성남 FC 김학범 감독이 포항 스틸러스전 승리의 원동력을 체력에서 찾았다.

김학범 감독은 2일 성남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포항과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미드필드 진에 부상 선수들이 많아 상대 팀이 적극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에따라 후반전엔 상대팀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져 우리가 우위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라고 밝혔다.

이날 성남은 미드필더 김두현이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하는 등 적잖은 선수들이 잔 부상을 갖고 있었다.

김 감독은 팀의 약점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려는 포항의 작전을 거꾸로 뒤집어 승부수를 후반에 띄웠다.

김 감독은 후반 23분 미드필더 조재철을 교체 투입해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절묘하게도 조재철은 상대 수비라인을 뚫어 티아고의 결승 골 기회를 만들었다.

이날 승리한 성남은 개막전 이후 2승 1무를 기록하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다음은 경기 후 김학범 감독과 일문일답이다.

--경기 소감을 말해달라.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다. 홈팬들에게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드리지 않아 다행이다.

--조재철이 교체돼 들어간 뒤 곧바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는데.

▲힘이 있을 때 기회를 얻어 좋은 모습을 보였다. 후반 중반 박용지가 지쳐있어 조재철을 넣었다. 원래는 조재철을 선발로 투입하려 했는데 김두현이 이틀 전에 (종아리) 다치면서 계획이 바뀌었다. 전체적으로 안정감을 갖고 운용을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박용지를 먼저 넣은 것이다.

--티아고가 3경기 연속 골을 넣었다.

▲개막하기 전에는 자신감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계속 채찍질을 하고 있다. 기회가 되면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다.

--부상 선수들이 많은 미드필드 진을 어떻게 운용했나.

▲전반에 미드필드 전에서 약간 밀렸다. 상대 팀이 미드필드 진에서 적극적으로 플레이했다. 후반전엔 포항 선수들의 체력이 많이 떨어질 것으로 생각했다. 후반부터 미드필드 진이 체력을 발판으로 우위를 보이면서 기회가 많이 생긴 것 같다.

--황의조가 후반에 활발한 모습을 보였는데.

▲오늘 경기에서 움직임이 상당히 좋았다. 시간이 지나면 득점이 나올 것이다. 큰 주문은 안 했다. 황의조는 상대 수비수들에게 많이 묶이게 돼 있다. 주변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플레이해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다른 공격수들의 득점 가능성이 커질 것이다.

--세트플레이에서 몇 차례 실점 위기가 있었는데.

▲수비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었다.

<프로축구> 성남 김학범 감독의 신들린 승부수 "후반전이 승부처" - 2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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