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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김태형 감독, 제자를 향한 응원 "넌 김현수다"

송고시간2016-04-02 16:47

(대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태형(49) 두산 베어스 감독이 미국 무대에서 고전하는 제자 김현수(28)를 향해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김 감독은 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최근 김현수와 짧은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았다"고 운을 뗐다.

이심전심.

"넌 김현수다. 몸 잘 챙겨라"라는 김 감독의 문자 메시지에 김현수는 "감독님,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

지난해 두산 타선을 이끌며 팀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선물한 김현수는 2016년 빅리거의 꿈을 안고 볼티모어 오리올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김현수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0.178(45타수 8안타)로 부진했고, 볼티모어 구단과 감독이 나서 "개막전을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하라"고 압박했다.

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이 있는 김현수는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 진입을 요청한 상태다.

김태형 감독도 기사로 김현수의 상황을 살핀다.

김 감독은 "현수가 한국에서도 부진에 빠지면 꽤 오래 헤어나오지 못할 때가 있었다. 지금 잘 풀리지 않으니 여러 시도를 해보는 것 같다"고 진단하며 "지금은 오히려 뭔가를 바꾸려하지 말고 밀고 나가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 감독은 김현수에게 직접 이런 말을 하지 않는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김현수가 알고 있을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넌 김현수다"라는 한 문장에, 김 감독은 하고 싶은 모든 걸 담았다.

<프로야구> 김태형 감독, 제자를 향한 응원 "넌 김현수다" - 2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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